코로나19와 유사 사태 재발 대비 '팬데믹 규약' 제정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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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대표단이 모여 인류 공통의 보건 현안을 논의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세계보건총회(WHA)에서는 코로나19와 유사한 사태가 재발할 때를 대비한 국제규범 제정 문제가 핵심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이달 초 WHO가 코로나19에 대한 국제적 보건 비상사태(PHEIC)를 해제하면서 사실상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선언을 내렸지만, 또 다른 강력한 감염병이 번질 때를 대비해 강제력을 지닌 국제 규범을 만들어 두자는 게 취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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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대표단이 모여 인류 공통의 보건 현안을 논의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세계보건총회(WHA)에서는 코로나19와 유사한 사태가 재발할 때를 대비한 국제규범 제정 문제가 핵심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WHO는 22일(현지시간)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194개 회원국이 참석한 가운데 제76차 세계보건총회와 분야별 세부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핵심 의제는 국제보건규약(IHR) 개정 문제로 언제 다시 발생할지 모를 감염병 대유행 사태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각국이 지켜야 할 사항과 필요한 대책 등을 담은 IHR을 새로 마련하자는 안건입니다.
이달 초 WHO가 코로나19에 대한 국제적 보건 비상사태(PHEIC)를 해제하면서 사실상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선언을 내렸지만, 또 다른 강력한 감염병이 번질 때를 대비해 강제력을 지닌 국제 규범을 만들어 두자는 게 취지입니다.
WHO는 내년 상반기까지 IHR 개정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홍영재 기자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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