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국영 가스기업, 러 가스프롬과 가스 수입계약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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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국영 가스기업 가숨(Gasum)이 22일(현지시간) 러시아 가스프롬과 천연가스 장기 수입 계약을 종료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당시 가스프롬은 서방이 러시아에 제재를 가하자 유럽 국가들에 가스 대금을 러시아 루블화로 지불할 것을 요구했으나 핀란드는 이를 거부했다.
다만 이번 수입 계약 종료는 가스관을 통한 기체 형태 천연가스에만 국한되며, 가스프롬 측과 액화천연가스(LNG) 장기 공급 계약의 경우 계속 유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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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핀란드 국영 가스기업 가숨(Gasum)이 22일(현지시간) 러시아 가스프롬과 천연가스 장기 수입 계약을 종료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가스프롬은 작년 5월 대금 납부 지연을 이유로 핀란드로의 가스 공급을 중단한 바 있다.
당시 가스프롬은 서방이 러시아에 제재를 가하자 유럽 국가들에 가스 대금을 러시아 루블화로 지불할 것을 요구했으나 핀란드는 이를 거부했다.
이에 양측은 일종의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를 진행했지만, 당초 정해진 기한 내에 해결점을 찾지 못해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가숨 측은 성명을 통해 밝혔다.
다만 이번 수입 계약 종료는 가스관을 통한 기체 형태 천연가스에만 국한되며, 가스프롬 측과 액화천연가스(LNG) 장기 공급 계약의 경우 계속 유지된다고 덧붙였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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