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총회에 타이완 참가 시도 불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2일(현지시간) WHO에 따르면 전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스위스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열리는 제76차 WHO 연례총회(WHA)에 타이완을 옵서버 자격으로 초청하는 방안을 의제에 올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전날 열린 WHO 운영위원회에서 타이완의 옵서버 참가 허용 여부를 둘러싼 토론이 진행됐으며 반대 의견을 표명한 국가들이 입장을 바꾸지 않아 결국 참가 건의안을 도출하지 못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연차 총회에 타이완이 참석하도록 하자는 주장이 대두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22일(현지시간) WHO에 따르면 전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스위스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열리는 제76차 WHO 연례총회(WHA)에 타이완을 옵서버 자격으로 초청하는 방안을 의제에 올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옵서버 참가 대상국은 WHO 사무총장의 재량으로 결정하기도 하지만 참가 여부를 놓고 회원국 간 논쟁이 있을 때는 찬성 회원국과 반대 회원국 간 토론을 진행합니다.
타이완의 참석 여부는 토론 대상이었습니다.
전날 열린 WHO 운영위원회에서 타이완의 옵서버 참가 허용 여부를 둘러싼 토론이 진행됐으며 반대 의견을 표명한 국가들이 입장을 바꾸지 않아 결국 참가 건의안을 도출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열리는 총회에서 타이완의 옵서버 참가 여부에 관한 사항을 의제에 올리지 않게 됐습니다.
타이완은 WHO 창립 당시 회원국이었지만 유엔이 중국과 타이완 가운데 중국을 유일한 합법 정부로 인정하고 타이완의 유엔 회원국 자격을 박탈한 이후 1972년 WHO에서도 퇴출당했습니다.
(사진=타이완 중앙통신사 제공, 연합뉴스)
홍영재 기자yj@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독수리 충돌' 1,100억 전투기 손상 심각…폐기 검토
- [단독] 임산부 위급한데…경찰 "관할 아냐" 연거푸 외면
- 17.7세, 모텔, 필로폰…못다 핀 꽃들은 그렇게 무너졌다 (풀영상)
- 115만 원짜리 폰이 "무료"…유명무실 '단통법'
- "왜 나한테"…전현직 해병이 사채업자에 시달린 이유
- '금송아지' 경품…조폭이 운영한 홀덤펍 위장 도박장
- [Pick] 소개팅 앱에 '제복 사진' 내걸고 불법 촬영 일삼은 경찰
- [영상] 한 살배기 자녀 태우고 '쿵쿵' 고의사고…"보험금 더 많이 타내려고"
- [포착] 수상한 신고하고 횡설수설…출소 당일 또 마약 손댔다
- [Pick] 사업자금 안 준다고…딸 근무지 찾아가 불 지르려 한 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