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남편, 사행성 게임 중독... 집에 압류 딱지까지

박정수 스타투데이 기자(culturesend1@gmail.com) 2023. 5. 22. 23: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결혼지옥'에 홀릭 부부가 출연했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는 남편의 지독한 '습관' 때문에 이혼을 고민한다는 부부가 등장했다.

남편이 지금까지 진 빚의 금액은 약 천만 원 정도였고, 이유는 사행성 게임이었다.

남편은 "결혼 전까지는 심하지 않았다. 당시 처음으로 100만 원 가지고 4,000만 원 이상을 번 적이 있다"며 "거짓말을 해서라도 빌리기도 했었고, 돈 있는 대로 다 (사행성 게임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은영 리포트’. 사진 l MBC 방송화면 캡처
‘결혼지옥’에 홀릭 부부가 출연했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는 남편의 지독한 ‘습관’ 때문에 이혼을 고민한다는 부부가 등장했다.

이날 남편은 배달 대행 일을 하고 있었고, 점심 시간이 돼서 일어난 남편은 간단히 씻고 끼니를 거른 채 일을 시작했다. 아내는 집에서 휴대폰으로 남편의 위치 기록을 봤다. 아내는 “위치추적 앱이다. 일을 하고 있는지도 확인하고 남편의 이동 경로를 확인하려고요”라고 설명했다.

별거중이지만 위치추적에 일까지 갑섭하는 아내는 “(남편이) 일을 해야 하는데 일을 안 한다. 한 건이라도 어떻게든 열심히 일을 해서 갚을 생각을 해야 하는데”라고 말해 보는 이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아내는 “저한테 있는 빚은 우선 3천만 원이다. 제가 대출받아서 도와주면 자기가 저한테 갚겠다고. 하루에 10만 원씩 갚겠다고 했고 1년 안에 빚을 갚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남편은 다른 사람에게도 빚이 있었는데 남편은 “일수다. 그게 신용이 안 좋아도 비렬준다. 그래서 그거로 많이 빌렸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남편이 지금까지 진 빚의 금액은 약 천만 원 정도였고, 이유는 사행성 게임이었다.

남편은 “결혼 전까지는 심하지 않았다. 당시 처음으로 100만 원 가지고 4,000만 원 이상을 번 적이 있다”며 “거짓말을 해서라도 빌리기도 했었고, 돈 있는 대로 다 (사행성 게임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아내는 “저희 집에 압류 딱지가 붙기도 했다. (채무자가) 집 앞까지 찾아오기도 했고, 어떤 사람은 첫째 아들 학교까지 찾아온다고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는 어느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