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 맨유 X나 싫어해!" 우승파티에서 느닷없이 라이벌 공격한 손흥민 옛 동료

윤진만 2023. 5. 22. 23: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시절 손흥민 동료였던 카일 워커(맨시티)가 우승 축하연에서 맨시티의 '영원한 라이벌' 맨유를 공격했다.

워커는 엘링 홀란, 존 스톤스, 칼빈 필립스 등 맨시티 동료들과 함께 첼시전 하루 뒤인 21일(현지시각) 맨체스터 시내에 있는 프라이빗 나이트클럽 'MNKY HSE'에서 작은 우승 파티를 열었다.

2009년부터 2017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한 뒤 맨시티로 이적해 6시즌째 하늘색 유니폼을 입고 있는 라이트백 워커는 무대 중앙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 시절 손흥민 동료였던 카일 워커(맨시티)가 우승 축하연에서 맨시티의 '영원한 라이벌' 맨유를 공격했다.

워커는 엘링 홀란, 존 스톤스, 칼빈 필립스 등 맨시티 동료들과 함께 첼시전 하루 뒤인 21일(현지시각) 맨체스터 시내에 있는 프라이빗 나이트클럽 'MNKY HSE'에서 작은 우승 파티를 열었다. 맨시티는 첼시를 상대로 1대0 신승을 거둔 뒤 홈팬 앞에서 우승 행사를 진행했다.

2009년부터 2017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한 뒤 맨시티로 이적해 6시즌째 하늘색 유니폼을 입고 있는 라이트백 워커는 무대 중앙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돌연 옆에 있는 센터백 존 스톤스를 향한 세레나데를 부르기 시작했다. 보니 M의 1970년대 히트곡 'Daddy Cool'에 맞춰 '조니, 조니 스톤스!'라고 열창했다. 최근 몇 주간 맨시티 팬들에게 큰 인기를 누린 노랫말이다.

AFP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그런 다음 스톤스 쪽을 바라보며 "얘 맨유를 X나 싫어해!"(he f***ing hates United)라고 외치며 파티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을 끌어냈다. 맨유의 라이벌 리즈 출신인 필립스를 비롯한 일동 폭소. 스톤스는 반즐리, 에버턴을 거쳐 2016년부터 맨시티에서 뛰고 있다.

이 구호는 내달 3일 웸블리에서 열리는 맨시티와 맨유의 FA컵 결승전에 더욱 불을 붙일 전망이다. 맨시티와 맨유가 FA컵 결승전에서 격돌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스널을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3연패를 차지한 맨시티는 FA컵 결승전뿐 아니라 내달 10일 이스탄불에서 인터밀란과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남겨뒀다. 두 번의 결승전에서 승리할 경우 1999년 맨유 이후 잉글랜드 클럽으론 처음으로 트레블을 달성한다.

이날 파티의 또 다른 주인공은 EPL 단일시즌 최다골 기록(36골째)을 경신한 '괴물' 홀란이었다. 실크 잠옷 차림으로 클럽에 나타난 홀란은 주방에서 스테이크를 요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엉뚱한 매력은 여전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