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하시4' 김지영-'나는 솔로' 옥순, '튀는 미모'가 독이 됐나? 거짓말-태도 논란, 미운털 단단히 박혀

이정혁 2023. 5. 22.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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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4'의 김지영(왼쪽)과 '나는 솔로' 14기 옥순.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튀는 미모가 독이 되었나?

압도적 비주얼로 첫회 '시선 압살'을 한 연애프로의 두 여자 출연자가 공교롭게 미운털이 박힌 모양새다. 물론 '하트시그널4'의 김지영의 경우는 방송 전 실제 생활에 대한 것이고, '나는 솔로'의 옥순은 방송 중 모습에 대한 지적이기에, 두 사람 경우는 엄격히 따지면 상당히 다른 부분이 있다. 그러나 두 출연자 모두 압도적 미모로 초반 집중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이래저래 화제의 중심에 서게 된 모양새.

이중 '하트시그널4' 출연자 김지영은 연이어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하트시그널4'에서 시그널 하우스에 입주한 청춘남녀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 중에서도 빼어난 미모로 방영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김지영은 등장하자마가 남자 출연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상을 지켜보던 김이나 역시 김지영의 미모가 희소성 있는 얼굴이라며 "현실에서 보기 힘든 유형"이라고 감탄했고, 미미는 "청춘 드라마에서 나올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

현재 모델 및 인플루언서로 활동중인 김지영은 방송도 전에 의사 남자친구가 있다는 주장이 온라인에 퍼지면저 시선을 모았던 바. 당시 "일반인 출연자 사생활에 대해 방송국이 언급하는 것이 조심스럽지만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라는 제작진의 빠른 해명으로 이러한 루머는 거짓으로 판명되었으나, 이번엔 밀가루 두드러기를 놓고 다시 말이 나왔다.

앞서 방송에서 김지영은 출연자들과 대화 도중 "술 마시면 다음 날 너무 힘들어서 잘 안 마신다. 밀가루도 두드러기 같은 게 올라와서 못 먹는다"고 말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는데. 이후 과거 SNS에서 팬들과 소통할 당시 "나는 빵순이다", "온갖 종류의 햄버거를 좋아한다"고 대답했던 글이 다시 온라인에 퍼지기 시작한 것.

결국 김지영의 지인이라고 주장한 한 네티즌이 온라인에 "김지영이 밀가루를 먹으면 트러블이 생기는 것은 사실이지만 평상시 그걸 감수하고 먹는다. 하지만 방송에 나온 만큼 밀가루를 피하는 것"이라고 해명 글까지 올렸으나. 이래저래 방송초반부터 뜨거운 화제를 몰고 다니는 주인공이 됐다.

한편 ENA플레이, SBS플러스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솔로' 14기 출연자 옥순 또한 최근 태도와 발언 지적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히기까지 했다.

옥순은 첫회에서 '제니 닮은꼴'로 화제를 모았을 만큼 화사한 미모를 자랑하는 출연자. 첫인상 선택에서 남성 출연자의 3표를 싹쓸이하면서 기세 등등 인기몰이에 나섰으나, '악마의 편집' 탓일까. 이후 방송에서 일부 행동이 타인에 대한 배려가 아쉽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남자분들이 날 선택했다는 이유로 저는 지금 악녀다. 다른 분들이 거의 현숙 편을 들고 있다" 는 등의 발언에 대해서도 '과하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이와관련 지난 19일 옥순은 "'나는 솔로' 촬영 이틀 전에 갑자기 합류하게 됐다. 여러 가지로 준비가 없는 상태에서 촬영에 임하게 돼 복장도, 언행도 시청자분들이 보시기에 불편한 부분이 많이 있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는 분들 덕분에 힘을 내고 있다"며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내게 부족한 부분들을 지적해 주시는 것에 대해서도 깊이 통감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옥순은 "다만, 방송의 모습은 내 본래 모습과는 달리 보여지는 부분도 있으니, 부디 이해해 주시고 마지막까지 즐겁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며 "내가 사회성이 부족한 터라 조금 주저하고 있었다. 앞으로는 내게 주시는 관심을 감사히 생각하며 소통도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와관련 김지영의 경우 체질이 변할 수도 있고, 밀가루 알러지 등 식습관 하나를 놓고 거짓말이라 비난하는 것은 다소 과한 것일 수도 있다는 지적. 옥순의 경우도 그냥 재미로 넘길 수도 있는데 태도 논란까지 나오는 상황은 일반인 예능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치나 몰입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예능프로그램의 경우 시청자들도 적당히 선을 긋고 시청을 한다면, 일반인 예능은 특히 연애프로그램의 경우 더 몰입해서 보게 된다. 그런만큼 출연자들에게 시청자들은 더 엄격한 잣대를 요구하게 되는 듯하다"고 업계 관게자들은 진단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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