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효 "中과 전략대화 논의...워싱턴회담은 여름쯤"
윤석열 정부의 '자유연대 외교 기조'로 중국, 러시아와 관계 악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중국과 전략대화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차장은 오늘(22일) YTN 생방송에 출연해 중국과 일본, 중국과 한국, 양자 간에 전략대화 계획이 오가고 있다면서 서로 사람을 보내며 현안을 제기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중국 역시, 현안에 대해 한일과 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한다면서 양자 간 현안이 적극적으로 논의되면 적절한 시점에 한·중·일 정상회담도 얘기할 분위기가 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차장은 러시아와 관계에 대해선 국제사회 제재 속에도 천연가스와 명태 등 일부 품목은 최소 규모의 교류를 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우리 측 지원이 인도적 구조나 재건 위주라 러시아가 정치적으로 불만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G7 기간, 한일 정상을 '워싱턴 3자 회담'에 초청한 것에 대해 김 차장은 날짜를 확정할 수 없는 단계로 미국이 의제와 시점을 좁혀올 것이라면서도 9월 유엔총회 전 올여름쯤을 예상했습니다.
또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밝힌 '새로운 수준의 3각 공조'는 안보 공조를 질적으로 강화하고 경제 공급망과 인적교류 등의 협력 어젠다를 구체화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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