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7말8초' 안 갈래요"…직장인 10명 중 4명 택한 날은?

하수민 기자 2023. 5. 22.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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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 8월 초 성수기를 피해 여름휴가를 떠나는 휴가족이 증가할 전망이다.

성수기인 7월(9.5%)과 8월(5.8%)의 증가율보다 3~7%p 높았다.

해당 조사에서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 중 42%가 성수기인 7·8월을 피해 5·6·9·10월에 휴가를 떠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응답자 과반(52%)이 성수기를 피해 휴가를 떠나기로 결정한 이유로 '여름 성수기에는 여행 비용이 많이 들어서'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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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없음. 지난 2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제선에서 여행객들이 탑승수속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7월 말~ 8월 초 성수기를 피해 여름휴가를 떠나는 휴가족이 증가할 전망이다. 덜 붐비는 시기에 더 알뜰한 비용으로 여행을 떠나려는 일명 '스마트 컨슈머'가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6월 우리나라 국민의 출국자 수는 연평균 12.7% 증가했다. 연도별 연평균 증가율인 8.3%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성수기인 7월(9.5%)과 8월(5.8%)의 증가율보다 3~7%p 높았다.

이같은 현상은 제주항공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나타났다. 해당 조사에서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 중 42%가 성수기인 7·8월을 피해 5·6·9·10월에 휴가를 떠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응답자 과반(52%)이 성수기를 피해 휴가를 떠나기로 결정한 이유로 '여름 성수기에는 여행 비용이 많이 들어서'를 꼽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올해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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