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사무총장 만난 韓 총리 “다자무역질서 회복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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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22일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을 만나 "글로벌 공급망 회복을 위해 다자주의에 기반한 공동의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며 "WTO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글로벌 경제·통상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며 "최근 지정학적 갈등과 공급망 재편 등 글로벌 경제·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WTO를 중심으로 하는 규범 기반의 다자무역질서 회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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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22일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을 만나 “글로벌 공급망 회복을 위해 다자주의에 기반한 공동의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며 “WTO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응고지 사무총장과 가진 만찬 자리에서 글로벌 경제·통상 환경 변화와 WTO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이같이 말했다.
WTO 사무총장의 이번 방한(5월 22~24일)은 지난 2014년 호베르투 아제베도 전 사무총장 이후 10년 만이다.
한 총리는 “글로벌 경제·통상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며 “최근 지정학적 갈등과 공급망 재편 등 글로벌 경제·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WTO를 중심으로 하는 규범 기반의 다자무역질서 회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공급망 회복력 강화 등 현안에 대해 다자주의에 기반한 공동의 해법을 모색할 수 있도록 WTO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했다.
한 총리와 응고지 사무총장은 또 무역과 환경, 디지털, 포용성 등의 새로운 통상 이슈에 관한 다자적 논의 필요성 및 한국과 WTO의 협력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응고지 사무총장은 “최근 세계 경제 파편화 속에서 탈동조화가 아닌 재세계화(Re-globalization)가 필요하다”며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의 성장 경험으로부터 다자무역체제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WTO 개혁 등 다자무역체제 회복을 위한 과제와 이를 위한 한국의 역할을 논의하고 싶다며 방한 목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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