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구리 등 수도권 전세 사기 사건 40대 주범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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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구리시 등 수도권 일대에서 발생한 전세 사기 사건의 주범이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자기자본 없이 갭투자 방식으로 경기 구리시와 서울 강서구 등지에 있는 오피스텔 수백 채를 사들인 뒤 임차인들의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일당은 구리 오피스텔을 비롯해 서울과 인천 등에서 모두 946채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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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구리시 등 수도권 일대에서 발생한 전세 사기 사건의 주범이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2부(한문혁 부장검사)는 사기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자기자본 없이 갭투자 방식으로 경기 구리시와 서울 강서구 등지에 있는 오피스텔 수백 채를 사들인 뒤 임차인들의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올해 2월 "오피스텔 전세 만기를 앞두고 있는데 집이 압류됐다" 내용의 진정을 접수한 뒤 수사를 벌여 A씨 등 일당 20명과 공인중개사 40여 명을 입건했다.
A씨와 일당은 구리 오피스텔을 비롯해 서울과 인천 등에서 모두 946채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540여채가 A씨 명의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구속되지 않은 나머지 피의자들의 여죄에 대해서도 보강 수사를 통해 여죄를 철저하게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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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주영민 기자 ymchu@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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