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난데없는 우박 서울 송파일대 화들짝

한상헌 기자(aries@mk.co.kr) 2023. 5. 22.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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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시간대 서울 송파구 등에서 우박이 떨어져 시민들이 놀라거나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22일 오후 7시 15분께부터 약 15분간 서울 광진구·송파구·강남구 등에서 지름 5~10㎜ 크기의 우박이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와 함께 내렸다. 기상청 관계자는 "우박은 대기 상하층 기온 차가 커서 대기 불안정성이 커졌을 때 내린다"고 밝혔다.

평소 드문 우박을 직접 보게 된 시민들도 깜짝 놀랐다는 반응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실시간으로 우박이 내린다는 사진과 영상 등이 올라오기도 했다. SNS상에는 "초여름에 우박이 내린다" "우박이 쏟아지길래 편의점으로 대피했다" "차가 박살 나는 줄 알았다. 비인 줄 알았는데 우박이다" 등의 경험담이 이어졌다. 송파·강남·광진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우박으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가 신고되진 않았다.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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