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은희, '남사친' 서태화와 홀딱 벗고 첫 만남…"처음엔 서로 재수없어 해"

사진 출처=TV조선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홀딱 벗고 만나 처음엔 서로 재수없어했다."

방은희와 서태화의 남다른 인연이 공개됐다.

5월 2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35년 차 배우 방은희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은희의 집에는 '남사친' 서태화가 놀러왔는데, 이들이 처음 만난 것은 97년도작인 영화 '억수탕'. 당시 방은희가 여자주인공이었다.

방은희는 "곽경택 감독님의 '억수탕'이라는 목욕탕 영화인데 홀딱 벗고 만나서 처음엔 서먹서먹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서태화는 "서로 재수없어 했다"고 덧붙여 설명해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방은희는 "서태화는 곽경택 감독님과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같이 해서 친했다. 난 첫 작품이라 잘 몰랐다. 그랬는데 어느 순간 절친이 됐다"고 오랜 우정을 설명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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