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SNS 투신 중계' 20대 남성 불구속 송치

진나연 기자 2023. 5. 2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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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에서 10대 여학생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과정을 SNS로 생중계한 20대가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최모(27) 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2시 30분쯤 여학생 A양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19층짜리 건물 옥상에서 투신하기 전에 만나 구체적인 자살 계획을 논의했다.

경찰 조사 결과 최 씨는 온라인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에 '함께 극단적 선택할 사람을 모집한다'는 유인글을 올려 A양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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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DB.


서울 강남에서 10대 여학생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과정을 SNS로 생중계한 20대가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최모(27) 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2시 30분쯤 여학생 A양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19층짜리 건물 옥상에서 투신하기 전에 만나 구체적인 자살 계획을 논의했다.

경찰 조사 결과 최 씨는 온라인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에 '함께 극단적 선택할 사람을 모집한다'는 유인글을 올려 A양을 만났다.

경찰은 이 같은 최 씨의 유인 행위가 자살방조 혐의 외 '자살유발 정보'를 인터넷상에 올리는 행위를 금지하는 자살예방법(자살유발정보 유통)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최 씨는 A양을 성적으로 착취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선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 학생이 사용한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등을 토대로 범죄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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