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연구 재정사업 '호라이즌 유럽', 한국 참여 길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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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럽연합(EU) 최대의 연구혁신 재정지원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준회원국 가입을 위한 본협상단계에 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022년 2월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의향서를 전달한 이후 유럽연합 연구혁신총국과 주요 협상 쟁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탐색단계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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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럽연합(EU) 최대의 연구혁신 재정지원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준회원국 가입을 위한 본협상단계에 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상은 한-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계기로 추진됐다.
호라이즌 유럽은 유럽연합에서 1984년부터 시작한 유럽연합 최대의 다자 연구혁신 재정지원 사업의 9번째 사업으로 2021년부터 2027년 총 7년간 955억유로(약 130조원)을 지원하는 유럽연합 최대의 연구혁신 분야 재정지원 사업이다.
유럽연합은 호라이즌 유럽부터 유럽연합 회원국 및 인근 국가 외에도 우수한 과학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개방경제, 지재권 보호 등을 충족하는 제3국에도 준회원국 가입을 제안하고 있다.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에 가입하게 되면 우리나라 연구진들도 유럽 연구진들과 동등하게 호라이즌 유럽에 참여하여 연구를 진행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022년 2월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의향서를 전달한 이후 유럽연합 연구혁신총국과 주요 협상 쟁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탐색단계를 진행했다. 이번 한-유럽연합 정상회담을 계기로 본 협상 단계에 진입하여 재정 분담금 규모, 상호호혜성 조항, 협력체계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한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태석 과기정통부 차관은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은 과학기술선진국인 유럽과의 과학기술협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연구현장의 참여 및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본 협상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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