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원숭이' 모욕→비니시우스 '인종차별 색출', 발렌시아 "영구 출입 금지" 중징계

박대성 기자 2023. 5. 2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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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도 인종차별에 강력하게 대응했다.

비니시우스에게 인종차별을 한 팬을 색출해 경기장 영구 출입 금지 중징계를 내렸다.

발렌시아는 2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종차별은 발렌시아 가치관에 부합하지 않는다. 우리는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과 폭력에 반대한다. 비니시우스에게 인종차별을 한 팬을 확인했다. 가장 빠르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알렸다.

발렌시아 홈 팬들은 경기 중에 비니시우스를 향해 "원숭이", "죽어라" 등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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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니시우스
▲ 발렌시아 "인종차별 팬 색출, 영구 출입 금지 결정" 발표
▲ 레알 마드리드 "인종차별 끔찍한 범죄" 강경대응 선언
▲ 발렌시아전에서 인종 차별을 당한 비니시우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발렌시아도 인종차별에 강력하게 대응했다. 비니시우스에게 인종차별을 한 팬을 색출해 경기장 영구 출입 금지 중징계를 내렸다.

발렌시아는 2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종차별은 발렌시아 가치관에 부합하지 않는다. 우리는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과 폭력에 반대한다. 비니시우스에게 인종차별을 한 팬을 확인했다. 가장 빠르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알렸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인종차별 논란이 있었다. 발렌시아 홈 구장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에서 비니시우스에게 인종차별이 있었다. 발렌시아 홈 팬들은 경기 중에 비니시우스를 향해 "원숭이", "죽어라" 등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

비니시우스는 입에 담기 힘든 인종차별 발언에 분노했다. 발렌시아 관중에게 항의하며 불만을 표출했다. 레알 마드리드 동료들도 비니시우스 분노를 말렸다가, 발렌시아 관중에게 함께 항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 분노하는 비니시우스
▲ 비니시우스
▲ 비니시우스 퇴장

비니시우스는 경기 종료 뒤에 개인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첫 번째도, 두 번째도 아니고 세 번째다. 프리메라리가는 인종차별이 일상이다. 사무국은 인종차별을 장려하는 것 같다. 난 강하게 대응할 것이다. 한때 호나우지뉴, 호나우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가 뛰었던 곳이 인종차별로 범벅이 됐다"고 알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인종차별에 강경 대응을 발표했다.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벌어진 사건을 강하게 규탄한다. 인종차별적 공격도 증오 범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해당 사실을 조사하고 책임을 명확하게 할 수 있도록 법무 장관실과 검찰청에 해당 사건을 제기했다"라고 발표했다.

▲ 비니시우스 SNS에 불만 토로
▲ 비니시우스
▲ 비니시우스

홈 팀이었던 발렌시아도 마찬가지였다. 인종차별 규탄을 알리면서 "이미 우리는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 관련된 팬들은 앞으로 영원히 경기장에 출입하지 못한다. 경찰 및 관할 당국과 협력해 정확한 정황을 파악할 것이다. 발렌시아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 행동을 용납할 수 없다.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우리의 입장을 명확하게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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