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 디발라, 루카쿠, 블라호비치' 틀어막은 김민재, '이제 맨유로'

하근수 기자 2023. 5. 2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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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에 근접했다.

나폴리는 2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6라운드에서 인터밀란을 3-1로 제압했다.

'데일리 메일' 또한 김민재 영입 사가를 조명하며 "김민재는 나폴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최근 소식에 따르면 맨유행이 사실상 완료됐다. 그는 다음 시즌 맨체스터에서 거주할 집을 찾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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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김민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에 근접했다.

나폴리는 2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6라운드에서 인터밀란을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나폴리는 지난 맞대결 패배를 앙갚음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센터백 김민재는 후반 29분 주앙 헤수스와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최근 부활에 성공한 루카쿠와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루카쿠는 김민재가 빠진 이후에서야 골망을 흔들었다.

주요 스텟도 대단하다. 수비적인 부분은 클리어링 2회, 슈팅 블록 1회, 인터셉트 1회, 태클 2회등이 있다. 후방 빌드업 역시 철기둥 몫이었다. 무려 97%에 달하는 패스 성공률(71회 중 69회 성공)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과 '소파 스코어'는 김민재에게 각각 7.2점과 7.0점을 부여했다. 나폴리가 33년 만에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차지하는 데 일등 공신으로 활약한 모습 그대로였다.

이제 나폴리는 시즌 종료까지 두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28일 오후 10시 37라운드에서 볼로냐 원정, 6월 3일 오후 10시 홈에서 삼프도리아와 최종전이 예정되어 있다. 김민재는 시즌 종료 이후 거취를 결정한다. 최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영국 '더 선'은 22일(한국시간) "맨유가 5,600만 파운드(약 920억 원)로 김민재 영입에 가까워졌다. 맨유는 올여름 센터백 옵션을 강화하길 원한다. 해리 매과이어와 빅토르 린델로프가 떠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김민재가 가세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 또한 김민재 영입 사가를 조명하며 "김민재는 나폴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최근 소식에 따르면 맨유행이 사실상 완료됐다. 그는 다음 시즌 맨체스터에서 거주할 집을 찾고 있다"라고 전했다.

나폴리는 김민재, 빅토르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 등 라이징 스타들과 함께 새 역사를 완성했다. 1989-90시즌 디에고 마라도나 시대 이후 33년 만에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차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클럽 역사상 첫 8강 진출을 이루며 족적을 남겼다.

리그 조기 우승과 시즌 종료가 임박한 시점. 벌써부터 영입 물밑 작전이 시작됐다. 지난해 겨울부터 러브콜을 쏟아졌던 김민재에게 시선이 집중됐다. 김민재는 이미 자신이 보유한 바이아웃 가치를 뛰어넘어 '바겐세일'이라는 수식어까지 달리고 있다.

가장 먼저 맨유가 거론됐다. 매과이어, 린델로프, 필 존스, 에릭 바이 등을 대체할 선수로 김민재를 낙점했다는 것.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가세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오일 머니가 보여준 파워를 생각한다면 금전적인 부분은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 최근에는 '프랑스 리그앙 거물' 파리 생제르맹(PSG)까지 뛰어들었다.

이러한 가운데 영국 복수 매체에서 김민재가 맨유행에 근접했다는 전망이 나왔다. '15번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코리안 리거'가 탄생하기 직전이다. 김민재는 잔부상이 많은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와 경쟁 구도가 예상된다. 올리비에 지루, 파울로 디발라, 로멜루 루카쿠를 막았던 '철기둥'이 새 도전을 앞두고 있다.

사진=클러치포인트, 더 선,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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