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신도 '연기'인데…괜한 논란에 우도환·김지연만 민망해졌네 [MD이슈](종합)

2023. 5. 22. 22:1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우도환(30)이 MBC 드라마 '조선변호사'(극본 최진영 연출 김승호 이한준) 종영을 맞아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가 일각에서 논란이 일자 삭제하는 일이 생겼다. 논란을 제기한 이들은 남주인공 우도환이 공개한 영상에서 여주인공 김지연(활동명 보나·27)과의 애정 신을 문제 삼았다.

우도환이 21일 공개한 영상은 본방송에는 실리지 않은 장면으로 김지연이 이불을 덮고 옆으로 누워있고, 우도환은 뒤에서 김지연과 나란히 누운 채 껴안고 뽀뽀를 하는 모습이다. 두 사람 다 웃음을 감추지 못하며 즐거워하는 얼굴이다.


다만, 몇몇 네티즌들은 해당 영상의 수위를 문제 삼으며 이를 공개한 우도환을 비난하고 나섰던 것이다. 미공개 영상인데 굳이 왜 공개했냐면서, 우도환이 걸그룹 우주소녀 멤버인 김지연을 배려하지 않은 것이란 논리로 '불편하다'고 지적하며 논란이 되었던 상황이다.

하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았다. 상당수 네티즌들은 해당 장면 역시 우도환과 김지연의 연기 일부분일 뿐인데, 수위를 거론하는 논란 자체가 '억지 트집'이란 비판이었다. 또한, 논란을 반박하는 이들은 해당 영상은 남주인공 우도환이 '조선변호사'의 종영을 아쉬워할 팬들에게 선물한 팬서비스의 일환일 텐데, 괜한 논란으로 드라마에서 호연한 우도환과 김지연만 민망해진 것 아니냐며 안타까워했다.

결국 논란 끝에 우도환은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우도환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논란을 해명하며 제작진과 합의 하에 올린 영상이라면서 불편해 하는 의견이 있어 삭제하게 되었다는 입장을 내놨다.

'조선변호사'는 조선시대의 변호사 격인 외지부 강한수(우도환)와 신분을 숨기고 소원이란 이름으로 살아가는 공주 이연주(김지연)의 비극적인 삶과 신분을 뛰어넘은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시청률은 자체 최고 시청률이 4.4%(닐슨코리아 전국기준)에 자체 최저 시청률은 2.2%, 마지막회 시청률은 2.9%였을 정도로 인기를 끌진 못했다. 연기력 면에서도 일부 아쉽다는 의견이 나왔으나, 우도환과 김지연의 애절한 러브라인만큼은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았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MBC 방송화면, 배우 우도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