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킹홀리데이 대상 범죄 '주의'

YTN 2023. 5. 2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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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방학이 다가오면 어학연수나 워킹홀리데이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을 텐데요.

매년 4만여 명의 청년들이 워킹홀리데이를 나가는 만큼 여러 피해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호주에선 일하러 온 한국인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사건이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고요?

[사무관]

네, 한국인 여성을 상대로 여러 차례 성범죄를 저지른 남성 발레시 당카르 씨가 지난달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지방법원에서 배심원단 만장일치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2018년 1월부터 10월까지 '한국어를 영어로 번역하는 작업'이라며 거짓 광고를 내 한국인 여성 5명을 유인한 뒤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는데요.

수면제 등을 이용해 피해자들이 의식을 잃은 사이 범행을 저질렀고, 노트북에는 한국 여성들을 불법 촬영한 영상물 47개가 발견돼 큰 충격을 줬습니다.

[앵커]

여러 우려도 있지만, 여행과 일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 사이에선 워킹홀리데이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험을 쌓는 것도 좋지만, 피해 가능성도 늘 염두에 둬야겠죠.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할 때는 어떤 점을 특히 주의해야 할까요?

[사무관]

네. 최근 취업 사기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반드시 고용 계약서를 작성한 뒤 취업 활동을 해야 합니다.

취업을 알선해 준다는 현지 유학원 사기 사건도 종종 발생하고 있는 만큼, 확인 없이 수수료를 먼저 지불하는 건 위험한데요.

이밖에, 지나치게 높은 급여를 내건 일자리의 경우 성매매 등 불법행위를 요구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하고요.

외교부의 워킹홀리데이인포센터 사이트에서 국가·지역별 안내와 안전 정보 등 워킹홀리데이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안내하고 있으니 잘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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