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야, 여기 있었구나” 이수근, 19년만 日서 개그맨 후배 재회 (물어보살)

하지원 2023. 5. 2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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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이 과거 활동을 함께했던 후배 개그맨을 만났다.

이날 '물어보살'에는 일본 기획사 소속 13년 차 무명 개그우먼이 이은지 씨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를 조용히 듣던 이수근은 "은지 너 맞지?"라고 떠올렸고, 의뢰인은 "기억 못 하실 줄 알았다"며 감격했다.

이수근은 "낯이 익었다. 은지가 여기 와있었구나. 그때 다 힘든 시기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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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이수근이 과거 활동을 함께했던 후배 개그맨을 만났다.

5월 2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글로벌 특집 '일본 편'이 공개됐다.

이날 '물어보살'에는 일본 기획사 소속 13년 차 무명 개그우먼이 이은지 씨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우울한 가정환경을 보냈다는 의뢰인은 고등학교 3학년 때 우연히 '개그콘서트'를 보고 개그에 푹 빠졌다고 설명했다.

의뢰인은 "갈가리 홀이 생긴다는 소식을 듣고 나도 단원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하고, 2004년에 지망생으로 입단했다"고 전했다.

이를 조용히 듣던 이수근은 "은지 너 맞지?"라고 떠올렸고, 의뢰인은 "기억 못 하실 줄 알았다"며 감격했다.

이수근은 "갈갈이 패밀리라고 하니까 딱 알겠다"며 반가움에 손을 마주 잡았다. 이수근은 "낯이 익었다. 은지가 여기 와있었구나. 그때 다 힘든 시기였다"고 말했다.

의뢰인은 "그때 많은 도움을 주셨다. 개그 코너를 하실 때 작은 엑스트라 역이라도 만들어주셨다"며 미담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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