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공중분해?' 김민재와 오시멘은 물론 스팔레티도 떠난다

하근수 기자 2023. 5. 2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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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가 공중분해당할 위기에 처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2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시즌 종료 이후 작별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나폴리는 대체자를 모색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성이 있다"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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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나폴리가 공중분해당할 위기에 처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2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시즌 종료 이후 작별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나폴리는 대체자를 모색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성이 있다"라고 조명했다.

나폴리는 22일 오전 1시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6라운드에서 인터밀란에 3-1로 승리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스팔레티 감독은 인터밀란전 종료 이후 "결정이 내려졌다. 이제 전달만을 기다리고 있다"라며 사임 의사를 내비쳤다.

이탈리아가 하늘색으로 물들었다. 나폴리가 1989-90시즌 디에고 마라도나 시대 이후 33년 만에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차지했다.

쉽게 예측하기 힘든 우승이었다. 지난해 여름 나폴리는 로렌초 인시녜, 드리스 메르텐스, 다비드 오스피나, 파비안 루이스, 칼리두 쿨리발리 등등 오랜 기간 디에고 아르만도 스타디움을 지켰던 핵심 선수들과 작별했기 때문.

나폴리는 리빌딩에서도 우승에 성공했다. 공격에는 빅터 오시멘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중원에는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와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 수비에는 김민재와 조반니 디 로렌초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스팔레티 감독 역할도 대단했다. 나폴리는 비교적 수비에 집중하는 이탈리아 클럽들과 달리 공격에 노력을 쏟았다. 그 결과 리그 우승은 물론 클럽 역사상 처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까지 달성했다.

시즌 종료가 임박하자 곳곳에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설이 피어오른 오시멘과 김민재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스팔레티 감독 역시 지휘봉을 내려놓고 나폴리를 떠날 것을 결심했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 역시 "스팔레티 감독은 챔피언이다. 자신을 표현해야 했고 이곳에서 달성했다. 그가 앞으로 더 많은 능력을 표현할 수 있길 바란다. 인생에 자유는 헤아릴 수 없는 귀중한 자신이다. 야망을 제한해선 안 된다"라며 작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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