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이 직접 쓴 '통일 휘호' 공개…"헌법적 가치 담겨"

지성림 2023. 5. 2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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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올해 11번째를 맞은 통일교육주간의 개막을 알리는 기념식이 오늘(22일) 열렸습니다.

이 행사에선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쓴 '통일 휘호' 제막식이 진행됐습니다.

통일부 장관은 이 휘호에 헌법적 가치가 담겼다고 평가했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통일부가 주최하는 통일교육주간 개막을 맞아 통일 의지를 담은 친필 휘호를 보냈습니다.

그 '통일 휘호'가 통일교육주간 기념식이 열린 국립통일교육원에서 공개됐습니다.

<권영세 / 통일부 장관> "저는 '자유 평화 통일'이라는 이 문구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이라는 헌법 제4조의 책무와 가치를 오롯이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 보시는 것처럼 국립통일교육원에는 이승만 전 대통령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까지 역대 대통령 9명의 통일 휘호 사본이 전시돼 있습니다.

재직 시절 직접 써서 통일부에 제공했거나, 과거 사료에서 통일 휘호로 선정됐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우, 통일부에서 두 차례 요청했지만, 퇴임 때까지 휘호를 전달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통일 휘호를 보내지 않은 이유는 알려진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 휘호 제막식으로 시작된 통일교육주간은 국민의 통일 의지 제고를 위해 2013년부터 시작된 법정 주간입니다.

11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의 슬로건은 '자유로운 상상, 평화통일 바람'으로, 통일부는 "국민과 소통하기 위한 새롭고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오는 금요일과 토요일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는 '통하나봄'이란 이름의 통일문화 체험의 장이 펼쳐집니다.

탈북민과 함께하는 토크쇼, 초등학생 통일지식 퀴즈대회, 50초 통일영화제 수상작 상영, 통일가요 결선 등 다채로운 공연과 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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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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