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표단, NATO 의회연맹 춘계총회 참석

[서울=뉴시스]민홍철·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대표단 자격으로 19일 바르토시 코브나기 나토 의회연맹 폴란드 대표단장 등 폴란드 대표단과 양자면담에 나서 양국 방위 산업 협력 및 향후 관계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사진 = 국회 사무처 제공) 2023.05.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국회 대표단이 19~22일 나흘간 옵저버국 자격으로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의회연맹 춘계총회'에 참석했다. 국회 대표단으로는 민홍철·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여했다.

국회 대표단은 19일 바르토시 코브나기 나토 의회연맹 폴란드 대표단장 등 폴란드 대표단과 양자면담을 통해 양국 방위 산업 협력 및 향후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대표단은 20일 방위안보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프랑수와 바우쉬 룩셈부르크 국방장관 및 스테이시 쿠밍스 NATO 조달청장의 발제를 듣고 토론에 참여했다. 우크라이나 대표단과 우크라이나 전황,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 방안 및 우크라이나의 전후 재건 방안에 대해 양자면담도 진행했다.

대표단은 21일 민주안보위원회와 정치위원회에 참석했다. 민주안보위원회에서는 프란츠 파욧 룩셈부르크 경제부 장관과 아이린 펠린 나토 사무총장 여성평화안보 특별대표의 발제를 듣고 토론에 참여했다. 정치위원회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부터의 교훈 및 향후 전망을 다루는 패널토론에 참석했다.

대표날은 같은 날 오전 오스만 아쉭큰 박 나토 의회연맹 튀르키예 대표단장을 포함한 튀르키예 대표단과 한국-튀르키예 방산 협력 방안 및 우호적인 관계 증진방안에 대해 양자면담도 진행했다.

대표단은 22일 본회의에 참석해 조엘 가리우 메이람 나토 의회연맹 회장, 룩셈부르크 국회의장·총리·국방장관 등 주요 인사와 나토 의회연맹의 우크라이나, 핀란드, 스웨덴 대표단장의 연설을 들었다.

나토 의회연맹과 룩셈부르크 의회가 주최하는 이번 춘계총회는 '나토와 파트너 국가들이 직면한 다양한 정치·경제·안보 도전과제'를 의제로 진행됐다.

나토 의회연맹은 나토 31개 회원국 의회 소속 의원 274명으로 구성된 의회 간 기구로 1955년에 창설됐다. 대한민국은 2009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14차례 총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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