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추경안 심사보류 '도민께 송구'

제주방송 하창훈 2023. 5. 2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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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보류에 대해 제주도정이 송구스럽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예산안 편성에서 관행적으로 행해지던 '조건부 동의'는 앞으로 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상 초유의 추경안 심사보류에 대해 제주도정이 고개를 숙였습니다.

특히 그동안 예산안 편성에서 '조건부 동의'를 관행적으로 해왔지만, 앞으로는 어떤 결정이라도 동의나 부동의만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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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보류에 대해 제주도정이 송구스럽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예산안 편성에서 관행적으로 행해지던 '조건부 동의'는 앞으로 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사상 초유의 추경안 심사보류에 대해 제주도정이 고개를 숙였습니다.

예산편성은 집행부의 고유 권한이었지만, 지역현안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위해 소통이 부족했음을 인정했습니다.

허문정 / 제주자치도 기획조정실장
"도의회와 논의를 통해 원칙과 기준을 정립하고,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선진적인 시스템이 정착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관행적 행태에 대해선 개선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그동안 예산안 편성에서 '조건부 동의'를 관행적으로 해왔지만, 앞으로는 어떤 결정이라도 동의나 부동의만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건부 동의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면, 의회나 집행부 모두 자유롭지 못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입니다.

심사보류된 추경안에 대해선 빠른 협의를 약속했습니다.

민생고가 가중되는 시기인만큼, 주요 민생 사업을 신속하게 처리해 도민 삶의 부담과 일상의 불편을 덜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자치도의회도 조속한 처리를 예고했습니다.

조만간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든, 6월 정례회에서든 서로가 납득할 만한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양경호 / 제주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민생예산 문제라든가 이번에 문제가 됐던 사업들, 사전절차 미이행 이런 부분들을 좀 정리해야 원포인트 의회든, 임시회든..."

소통의 문제로 추경안 처리에 난항을 겪었지만, 적절한 소통을 통해 원만한 해결점을 찾을 수 있을지 도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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