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루카쿠? 어림없지!' 김민재, 이번에도 '철기둥 모드 가동'

하근수 기자 2023. 5. 22. 20: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철기둥' 김민재는 이번에도 건재했다.

나폴리는 2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6라운드에서 인터밀란을 3-1로 제압했다.

인터밀란은 갈리아르디니 퇴장 이후 후반 36분 루카쿠 동점골이 전부였다.

나폴리가 33년 만에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차지하는 데 일등 공신으로 활약한 모습 그대로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철기둥' 김민재는 이번에도 건재했다.

나폴리는 2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6라운드에서 인터밀란을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나폴리는 지난 맞대결 패배를 앙갚음했다.

홈팀 나폴리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빅터 오시멘,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 김민재, 조반니 디 로렌초 등이 출격했다.

이에 맞선 원정팀 인터밀란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호아킨 코레아, 로멜루 루카쿠,  니콜로 바렐라, 로빈 고젠스, 로베르토 갈리아르디니, 크리스티안 아슬라니, 라울 벨라노바 등이 선발로 출전했다.

승자는 나폴리였다. 후반 22분 앙귀사 선제골, 후반 40분 디 로렌초 추가골, 후반 추가시간 지안루카 가에타노 쐐기골 덕분이었다. 인터밀란은 갈리아르디니 퇴장 이후 후반 36분 루카쿠 동점골이 전부였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센터백 김민재는 후반 29분 주앙 헤수스와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최근 부활에 성공한 루카쿠와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루카쿠는 김민재가 빠진 이후에서야 골망을 흔들었다.

주요 스텟도 대단하다. 수비적인 부분은 클리어링 2회, 슈팅 블록 1회, 인터셉트 1회, 태클 2회등이 있다. 후방 빌드업 역시 철기둥 몫이었다. 무려 97%에 달하는 패스 성공률(71회 중 69회 성공)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과 '소파 스코어'는 김민재에게 각각 7.2점과 7.0점을 부여했다. 나폴리가 33년 만에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차지하는 데 일등 공신으로 활약한 모습 그대로였다.

이제 나폴리는 시즌 종료까지 두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28일 오후 10시 37라운드에서 볼로냐 원정, 6월 3일 오후 10시 홈에서 삼프도리아와 최종전이 예정되어 있다. 김민재는 시즌 종료 이후 거취를 결정한다. 최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사진=소파 스코어, 후스코어드닷컴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