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촌2’ 제이쓴, 子 밥 굶을까 발 동동→母 “애 낳아봐야 철들어”[Oh!쎈 리뷰]

임혜영 2023. 5. 22.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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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쓴이 아들의 분유 걱정에 발을 동동 굴렀다.

제이쓴은 어머니와 식사 데이트를 나서면서도 아들의 분유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제이쓴은 어머니에게 "(밖에) 나와도 걱정이다. 엄마도 무슨 마음인지 아냐. 이 분유밖에 안 먹는데"라고 말하며 걱정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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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제이쓴이 아들의 분유 걱정에 발을 동동 굴렀다.

22일 방송된 ENA ‘효자촌2’ 5회에서는 제이쓴과 어머니의 한정식 데이트가 그려졌다.

제이쓴은 어머니와 식사 데이트를 나서면서도 아들의 분유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MC 홍현희는 해외 배송이 지연돼서 분유를 못 받았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제이쓴은 어머니에게 “(밖에) 나와도 걱정이다. 엄마도 무슨 마음인지 아냐. 이 분유밖에 안 먹는데”라고 말하며 걱정하기 시작했다. 제이쓴은 아들이 먹는 분유를 구하기 위해 주변 지인들에게 정신없이 전화를 돌리며 듬직한 아빠의 모습을 드러냈다.

제이쓴은 결국 지인에게 분유를 빌리며 “엄마랑 촬영하러 왔는데 갑자기 촬영하다가 집중이 안 된다”라고 말했고 “엄마 밥 신경 쓰랴 아들 밥 신경 쓰랴 바쁘다”라고 고충을 드러냈다. 이를 듣던 홍현희는 “아빠가 됐다는 것이다”라고 말했고 어머니 또한 “가장의 무게가 그렇다”라고 공감했다. 또 제이쓴은 “위로는 부모님을 챙겨야 하고 아래로는 아기를 챙겨야 한다”라고 말했고, 어머니는 “지금은 아기가 우선이다”라고 제이쓴을 다독였다.

제이쓴은 인터뷰에서 “어머니가 전에 내리사랑이라고 했다. 제 아들에게 모든 걸 다 해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반대로 똑같이 온 마음을 다해서 해드려야 하는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내리사랑인가보다. 희생이라고 생각하면 ‘너도 자식 낳아보면’ 이렇게 할 것 같다. (부모님께) 미안한 마음이다”라고 아이를 키우면서 부모님의 마음을 공감하게 되었다는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제이쓴 모자는 한정식집을 찾았다. 제이쓴은 남이 해준 밥이 좋다고 감탄했고 제이쓴의 어머니는 “너는 밥을 얼마나 해먹었다고 그런 말을 하냐. 엄마는 몇십 년을 해먹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제이쓴은 어머니가 밑반찬을 먹으려 하자 가공식품을 먹지 말라고 말렸고 어머니는 “예전에 내가 했던 말 똑같이 한다”라며 바뀐 제이쓴의 모습을 언급했다. 제이쓴의 어머니는 탄산음료도 못 먹게 했다고 전했으며 제이쓴은 어머니 덕분에 건강할 수 있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제이쓴의 어머니는 “결혼해서 애를 낳아봐야 철도 든다고 한다. 조금 들었다”라고 말했다.

/hylim@osen.co.kr

[사진] ENA ‘효자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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