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양 전복 中 원양어선서 선원 7명 숨진채 발견…실종 5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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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에서 전복된 중국 원양어선에서 선원 7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중국 관영 CCTV 방송이 22일 보도했다.
전복 사고로 선원 39명 전원이 실종된 지 5일 만이다.
앞서 중국 선적 '루펑위안위028호'는 지난 17일 인도양 중부 해상에서 전복됐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중국과 호주, 인도, 스리랑카, 몰디브, 인도네시아, 필리핀 당국이 보낸 국제 구조팀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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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인도양에서 전복된 중국 원양어선에서 선원 7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중국 관영 CCTV 방송이 22일 보도했다. 전복 사고로 선원 39명 전원이 실종된 지 5일 만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중국 교통부는 수색작업을 벌이던 스리랑카 소속 잠수부들이 선실에서 유해 7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발견된 선원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앞서 중국 선적 '루펑위안위028호'는 지난 17일 인도양 중부 해상에서 전복됐다. 당시 선박에는 중국인 17명, 인도네시아인, 17명, 필리핀인 5명 등 총 39명의 선원이 탑승했다.
중국 당국은 사고 당일 선박 2척을 사고 해역에 급파했다. 호주 등 인접국에도 사고 사실을 알린 뒤 수색 작업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제 해양법에 따라 사고 인접국은 선박의 국적과 상관없이 지정된 구역에서 수색 및 구조 작업에 나설 의무가 있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중국과 호주, 인도, 스리랑카, 몰디브, 인도네시아, 필리핀 당국이 보낸 국제 구조팀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각국이 파견한 선박 13척도 사고 해역을 지키는 가운데 전복된 선박이 계속해서 동쪽으로 표류하고 있다고 CCTV는 전했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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