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사랑하는 '2004년생'…"캉테 후계자"

박대현 기자 2023. 5. 2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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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올여름 벨기에 국적 수비형 미드필더 로메오 라비아(19, 사우스햄턴) 영입을 꾀하는 첼시 바람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전망했다.

로마노는 21일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라비아는 첼시가 사랑하는 원더 키드"라면서 "(지난해 첼시에 합류한) 조 실즈 스카우트 디렉터의 존재도 큰 힘이 될 것이다. 실즈는 과거 라비아의 맨체스터 시티 유스행과 사우스햄턴 계약 체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인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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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메오 라비아는 지난해 6월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 로메오 라비아 SNS 갈무리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올여름 벨기에 국적 수비형 미드필더 로메오 라비아(19, 사우스햄턴) 영입을 꾀하는 첼시 바람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전망했다.

로마노는 21일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라비아는 첼시가 사랑하는 원더 키드"라면서 "(지난해 첼시에 합류한) 조 실즈 스카우트 디렉터의 존재도 큰 힘이 될 것이다. 실즈는 과거 라비아의 맨체스터 시티 유스행과 사우스햄턴 계약 체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인물"이라고 전했다.

2004년생 홀딩 미드필더인 라비아는 여덟 살 때인 2012년 벨기에 안데를레흐트 유스에서 축구 커리어 첫발을 뗐다. 이후 9년간 벨기에에서 기량 향상에 힘을 쏟다 2020년 맨시티 유스로 새 둥지를 틀어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듬해 맨시티 1군으로 콜업돼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컵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하나 유망주 육성에 인색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 신뢰를 얻는 데 실패했고 지난해 7월 사우스햄턴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 라비아는 맨시티 유스 시절부터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두 차례 이적에 실즈 첼시 디렉터가 모두 관여할 만큼 사이가 돈독하다. 로마노 역시 "현시점까지 라비아 커리어를 설계한 사람이 바로 실즈다. 첼시와 라비아 간 '링크'는 어색한 뉴스가 아니"라고 귀띔한 배경이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올해 심한 부침을 겪은 첼시는 재계약이 불투명하고 노쇠화 징후를 드러낸 은골로 캉테를 대체할 (3선) 자원이 필요하다. 라비아는 그런 블루스에 유용한 카드"라면서 "올 시즌 강등이 확정된 사우스햄턴 사정상 이적 가능성은 농후하다"고 설명했다.

라비아는 이번 시즌 공식전 31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공을 가로채고 지키는 데 일가견이 있는 홀딩 미드필더로 꼽힌다.

사우스햄턴 강등 예상 기사가 나오기 시작한 지난 2월부터 꾸준히 빅클럽 러브콜을 받는 유망주로 거론됐다. 중앙 미드필더 제임스 워드프라우스, 스트라이커 체 애덤스, 센터백 무함마드 살리수, 윙어 카말딘 술래마나도 지면에 오르내렸지만 관심 구단 수와 예상 이적료 등에서 라비아를 향한 집중도가 월등했다.

▲ 올 시즌 라비아 소속팀 사우스햄턴은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주축 선수 대규모 이탈이 예상된다.
▲ 지난겨울부터 첼시 레이더에 오른 라비아 ⓒ 라비아 SNS 갈무리

독일 트랜스퍼마르크트가 지난달 발표한 2004년생 몸값 순위에선 2500만 유로(약 356억 원)로 4위에 올랐다. 파블로 가비(바르셀로나) 유수파 무코코(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전 세계 초신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차기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향하는 사우스햄턴은 라비아와 잔여 계약이 4년이나 남아 있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최소 3000만 유로(약 428억 원)는 받겠다는 의지가 강하지만 실현 가능성은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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