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조심스럽지만…아주 재밌게 봤다” 첫 웹툰 추천, 무엇이길래

2023. 5. 2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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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웹툰 만화를 추천했다.

문 전 대통령은 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웹툰 만화를 추천한다. 이미 오래전부터 유명한 작품이라 추천하기에는 새삼스럽고 때늦은 감이 있다"며 배혜수 작가의 웹툰 '쌍갑포차'를 소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처음 추천하는 장르라 조심스럽지만, 취향이나 형편에 따라 웹툰이든 책이든 좋을 듯하다"며 "K-문화의 중요 장르로 세계 속에서 우뚝 서고 있는 웹툰 작가들과 플랫폼에 찬사를 보내고 응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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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문재인 전 대통령이 웹툰 만화를 추천했다.

문 전 대통령은 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웹툰 만화를 추천한다. 이미 오래전부터 유명한 작품이라 추천하기에는 새삼스럽고 때늦은 감이 있다"며 배혜수 작가의 웹툰 '쌍갑포차'를 소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처음 추천하는 장르라 조심스럽지만, 취향이나 형편에 따라 웹툰이든 책이든 좋을 듯하다"며 "K-문화의 중요 장르로 세계 속에서 우뚝 서고 있는 웹툰 작가들과 플랫폼에 찬사를 보내고 응원한다"고 했다.

그는 쌍갑포차에 대해선 "웹툰을 보다가 책으로 만났는데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며 "에피소드마다 한 가지 음식을 모티브로 삼아 서민 삶의 이야기와 한을 그리며 한국 무속설화를 한풀이 장치로 삼는 작가의 스토리텔링 역량이 대단하다"고 했다.

이어 "전체 에피소드를 관통하는 주제는 선함의 힘"이라며 "선함은 결국 역경을 극복하는 힘이 되고 운명을 바꾸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쌍갑포차는 이승과 저승, 그 사이 존재하는 그승 삼세계를 오가며 장사하는 신비한 포장마차와 이를 찾은 손님들의 사연을 옴니버스식으로 그린 웹툰이다.

2017년 대한민국 만화대상에서 우수상을 받고, 2020년 드라마로 방영됐다.

배혜수 작가는 "진심으로 존경하는 문재인 대통령님. 여러 가지 부족한 제 작품을 추천해주셔서 뭐라 표현할 수 없는 감사한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 앞으로도 독자들에게 올리는 문장의 무게를 알고 언어의 품위를 지키며 성실한 자세로 작품에 임하겠다"고 댓글을 썼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에 책방을 개설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까지 개설해 지지자들과 소통에 나섰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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