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의 호수’ 성남 온다

2023. 5. 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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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대표 서정림)이 유니버설발레단의 클래식 발레 '백조의 호수'를 다음달 16~17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백조의 호수는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음악에 19세기 고전발레의 거장 마리우스 프티파와 레프 이바노프의 천재적인 안무가 더해진 작품이다.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는 기존 프티파, 이바노프의 원작 4막을 2막 2장으로 축소하고 무대전환 테크닉을 개선해, 극 전개에 긴장감과 속도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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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제공]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성남문화재단(대표 서정림)이 유니버설발레단의 클래식 발레 ‘백조의 호수’를 다음달 16~17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백조의 호수는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음악에 19세기 고전발레의 거장 마리우스 프티파와 레프 이바노프의 천재적인 안무가 더해진 작품이다.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군무, 고난도의 테크닉, 화려한 무대세트와 의상 등으로 세기를 넘어 현재까지 대중의 사랑을 받는 클래식 발레의 명작이다.

작품은 왕자 지그프리드가 악마 로트바르트의 마법에 걸려 백조가 된 공주 오데트를 만나 벌어지는 운명을 거스른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주역 발레리나가 1인 2역으로 연기하는 백조와 흑조의 상반된 매력은 물론, 발레 기술 중 하나인 32회전 푸에테와 환상적인 백조 군무, 각국의 캐릭터 댄스, 그리고 고난도 테크닉의 흑조 파드되까지 관객을 사로잡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는 기존 프티파, 이바노프의 원작 4막을 2막 2장으로 축소하고 무대전환 테크닉을 개선해, 극 전개에 긴장감과 속도감을 더했다.

특히 2막 2장 밤의 호숫가 장면에 추가된 흑조 군무는 24마리의 백조와 흑조가 극명하게 대조되는 대형과 안무로 빈틈없는 조화를 선보이며 작품의 백미로 손꼽힌다.

이번 공연에서 백조 오데트와 흑조 오딜의 1인 2역에는 유니버설발레단을 대표하는 강미선, 홍향기가 출연하고, 상대역인 지그프리드 왕자 역은 콘스탄틴 노보셀로프와 강민우가 맡는다. 오페라, 발레, 클래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지휘자 김광현과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연주에 참여한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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