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전용차로·지하철 연장…'김골라' 숨통 트이나

안채린 2023. 5. 2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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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포골드라인 출퇴근길 혼잡도 완화를 위해 여러 대책이 추진되고 있는데요.

서울시가 이번 주 김포-서울 연결 도로에 버스전용차로를 개통하고, 지하철 5호선 연장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교통혼잡이 다소나마 개선될지 주목됩니다.

안채린 기자입니다.

[기자]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해소를 위해 26일 새 버스전용차로가 개통됩니다.

<김상신 / 서울시 교통운영과장> "이번에 개통되는 버스 전용차로는 행주대교 남단 교차로에서 김포공항까지 약 2km입니다…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7시부터 10시 그리고 오후 17시부터 21시까지입니다."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조기개통한 점이 눈에 띄지만, 당장 괄목할만한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전망이 많습니다.

신설 버스전용차로 일부 구간은 지하차도나 교차로 등과 맞닿아 있습니다.

때문에 부득이하게 버스가 아닌 승용차가 진입할 수도 있는데요.

또 일반 차로가 갑자기 줄어들다보니 풍선효과처럼 교통혼잡이 심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와 별개로 김포시는 지하철 수요를 버스로 분산하기 위해 70번 버스 이용객에게 요금 지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장기적 대안인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논의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연장 노선을 두고 줄다리기를 벌이던 김포시와 인천 서구가 쟁점이던 건설폐기물처리장 위치를 두고 타협점을 찾은 겁니다.

김포시민들은 조속한 착공을 위해 정부의 속도감 있는 일처리를 요청했습니다.

<이환승 / 김포도시교통포럼 대표> "국가재난관리법에 따라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서 관련 절차를 밟아 하루라도 빨리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을 시켜줘야…."

전문가들은 이들 방안 외에 출퇴근 이용자들의 분산을 유도할 수 있는 추가적인 정책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 (chaerin163@yna.co.kr)

#김포 #서울 #지옥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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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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