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코스닥 상장' 마녀공장 "지속가능 뷰티 기업으로 성장할 것"

최두선 2023. 5. 2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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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공장은 브랜드별 리뉴얼을 통해 각 브랜드만이 가진 고유의 색깔을 더 짙게 만들 계획이다. 이를 통해 특정 카테고리에서 당사 브랜드나 제품이 가장 먼저 떠오를 수 있게 만들고 새로운 스테디셀러를 지속 창출하는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 거듭나겠다."

마녀공장은 이번 상장을 통해 브랜드 리뉴얼, 제품 라인업 확대, 글로벌 시장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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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직 마녀공장 대표이사가 22일 기업공개(IPO)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마녀공장

[파이낸셜뉴스] "마녀공장은 브랜드별 리뉴얼을 통해 각 브랜드만이 가진 고유의 색깔을 더 짙게 만들 계획이다. 이를 통해 특정 카테고리에서 당사 브랜드나 제품이 가장 먼저 떠오를 수 있게 만들고 새로운 스테디셀러를 지속 창출하는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 거듭나겠다."

마녀공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유근직 대표이사와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2012년 설립된 마녀공장은 국민 클렌징이라 불리는 ‘퓨어 클렌징 오일’로 잘 알려져 있는 종합 화장품 기업이다. △자연주의 유래 성분을 기반으로 한 스킨케어 브랜드 ‘마녀’ △비건 라이프 종합 케어 브랜드 ‘아워 비건’ △향 바디 케어 특화 브랜드 ‘바닐라 부티크’ △비건 색조 브랜드 ‘노 머시’ 총 4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마녀공장의 글로벌 스테디셀러 3종(퓨어 클렌징 오일, 비피다 바이옴 콤플렉스, 갈락 나이아신 에센스)의 누적 판매량은 730만병으로, 지난해 기준 65개국에 진출했다. 올리브영, 글로우픽, 화해 등 국내 주요 뷰티 플랫폼 어워드에서 31회 이상 1위를 기록하며 소비자의 선호도와 신뢰를 증명했고 아마존, 큐텐, 라쿠텐 등 글로벌 판매처가 선정한 다양한 부분에서 수상했다.

마녀공장은 소비자가 원하는 피부 실현을 목표로 효능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마녀공장은 각 제품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콘셉트를 선정한 후 자체 스튜디오에서 제품을 제작한다. 이를 국내외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배포함과 동시에 브랜드 이미지에 부합하는 모델과 엠버서더를 기용해 마녀공장의 제품과 브랜드 매력도를 어필했다.

이와 같은 핵심 경쟁력은 경영 성과로 이어져 2022년 매출액 1018억원, 영업이익 245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의 55.3%인 563억원은 해외 매출로 이중 가장 큰 매출처인 일본에서 42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해외 매출액의 75.8% 달하는 수치다.

마녀공장은 이번 상장을 통해 브랜드 리뉴얼, 제품 라인업 확대, 글로벌 시장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유 대표는 "아워 비건의 경우 원재료 선정부터 제조, 패키지까지 비건화하고 바닐라 부티크는 향 카테고리 제품 라인을 구축해 바디케어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색조 브랜드인 노머시는 민감성 피부 소비자들의 색조 화장 고민을 반영한 비건 색조 브랜드로 카테고리 내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시장 확장 또한 본격화한다. 마녀공장은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164.8% 기록하며 고속 성장 중인 일본 시장 강화를 위해 지난 10월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유 대표는 "오프라인 1위 업체(도쿄거래소 상장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공격적인 매출처 확대에 나설 예정"이라며 "적극적인 현지 맞춤형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지속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중국 시장에 진출해 온라인 역직구 채널을 통한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중국 현지 메이저 대행사를 통한 맞춤 영업에도 나선다. 미국에선 메이저 유통사 ‘타겟(Target)’ 온라인 입점이 확정된 상태다.

마녀공장은 이번 상장을 통해 20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1만2000~1만4000원이며 총 공모 금액은 240억~280억원이다. 5월 22~23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25~26일 일반 청약 후, 6월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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