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제약 시장을 뚫으려면 이곳부터 돌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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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가 중남미 최대 제약시장인 브라질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를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회사 브라질 법인은 18일(현지시간) 상파울루에서 램시마SC 출시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강경두 셀트리온헬스케어 중남미 지역 담당장은 "브라질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 멕시코와 콜롬비아, 페루 등 현지 법인이 설립된 국가를 중심으로 램시마SC 출시 지역을 넓힐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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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멕시코·콜롬비아·페루서 선보일 계획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중남미 최대 제약시장인 브라질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를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회사는 셀트리온으로부터 항체 바이오시밀러 (복제약) 제품을 공급받아 글로벌 유통업체에 판매한다.
2012년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셀트리온의 1호 바이오시밀러램시마는 크론병과 류머티즘 관절염 등을 치료하는 오리지널 의약품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다. 램시마SC는 램시마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바꾼 약으로 미국에선 복제약이 아닌 신약으로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이 회사 브라질 법인은 18일(현지시간) 상파울루에서 램시마SC 출시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11월 브라질 위생감시국에서 이 약에 대한 판매 허가를 받은 뒤 약가등재 절차를 밟고 정부 기관과 소통하며 출시를 준비했다. 앞서 현지에서 출시한 다른 제품들과 함께 이 치료제도 직접 판매할 계획이다.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회사는 이 법인 소속 인력 30여 명을 확충한 상태다. 중남미 제약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국가인 만큼 주변 지역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는 판단이다.
회사는 브라질에서 이 약의 처방을 확대해나갈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①글로벌 주요 시장으로 꼽히는 유럽에서 램시마SC가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고 ②브라질에서 먼저 출시한 램시마가 지난해 처방 1위(점유율 84%)에 올랐으며 ③역시 앞서 출시된 트룩시마도 70% 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한 점이 근거다.
강경두 셀트리온헬스케어 중남미 지역 담당장은 "브라질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 멕시코와 콜롬비아, 페루 등 현지 법인이 설립된 국가를 중심으로 램시마SC 출시 지역을 넓힐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지연 기자 jyp@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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