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韓반도체업체 대체 물량 中공급 자제' 美요청 단호히 반대"

김성식 기자 2023. 5. 2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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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제재 대상이 된 미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의 대체품으로 한국 제품을 중국에 판매하지 말라고 미국이 요청할 가능성과 관련, 중국 정부는 22일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마 대변인은 "관련국 정부와 기업이 중국과 함께 다자간 무역 시스템을 유지하고 글로벌 생산 및 공급 사슬의 안정성을 유지하기를 바란다"며 한국 측이 미국 요구에 응하지 말 것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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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 <자료사진>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중국의 제재 대상이 된 미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의 대체품으로 한국 제품을 중국에 판매하지 말라고 미국이 요청할 가능성과 관련, 중국 정부는 22일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대만 매체 ETtoday에 따르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에 대해 여러 차례 입장을 표명했고, 미국의 이러한 행동은 전적으로 자신의 패권 이익을 보호하고 다른 국가의 대중 수출 제한을 압박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시장 경제 원칙과 국제 경제 무역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글로벌 생산 및 공급 체인의 안정성을 파괴하고 어느 한쪽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으며 중국 기업의 이익뿐만 아니라 다른 관련 기업의 이익을 해칠 것"이라고 전했다.

마 대변인은 "관련국 정부와 기업이 중국과 함께 다자간 무역 시스템을 유지하고 글로벌 생산 및 공급 사슬의 안정성을 유지하기를 바란다"며 한국 측이 미국 요구에 응하지 말 것을 기대했다.

앞서 지난 4월 23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미국 반도체 마이크론의 판매를 금지해 공급 부족이 발생해도 한국 반도체가 그 공백을 메우지 말라고 백악관이 한국 측에 요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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