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피파 포워드 3.0 프로그램' 워크숍 개최…동아시아 모범 사례 공유

김환 기자 2023. 5. 2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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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국제축구연맹)가 JAF(일본축구협회)와 함께 지난 15일부터 나흘 동안 일본 도쿄에서 동아시아 회원협회를 대상으로 '피파 포워드(FIFA Forward) 3.0 프로젝트'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그동안 동아시아 국가들을 대상으로 지원했던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피파 포워드 3.0 프로그램'이 더 커진 자금과 규정 개정, 증대된 지원을 통해 앞으로 동아시아 축구의 성장과 발전을 도울 수 있는 방법들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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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IFA

[포포투=김환]


FIFA(국제축구연맹)가 JAF(일본축구협회)와 함께 지난 15일부터 나흘 동안 일본 도쿄에서 동아시아 회원협회를 대상으로 '피파 포워드(FIFA Forward) 3.0 프로젝트'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그동안 동아시아 국가들을 대상으로 지원했던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피파 포워드 3.0 프로그램'이 더 커진 자금과 규정 개정, 증대된 지원을 통해 앞으로 동아시아 축구의 성장과 발전을 도울 수 있는 방법들을 설명했다.


FIFA는 동아시아 각 회원국이 국제 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 세계 수준의 경기장과 회원국 자체 본부,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 건설까지 세 가지 주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돕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 동안에도 '피파 포워드 3.0 프로그램'을 통해 시설과 인프라가 강화된 '모범 사례'를 소개하면서 앞으로 미래를 계획했다.


앞서 FIFA는 '피파 포워드 1.0 프로그램'과 '피파 포워드 2.0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동아시아 회원국에 8천만 달러(약 1,056억 원) 규모의 지원금을 투자하면서 적극적으로 인프라 강화에 앞장섰다. 이 과정에서 프로젝트 43개가 성공적으로 수행되었고, 인프라 개선과 더 많은 대회 개최, 기술 사용 등이 실현되었다.


실제 일본에서는 연령별로 대회를 수시로, 다양하게 개최했고, 그 결과 2019~2022년 사이에 프로선수 수가 눈에 띄게 증대됐다. 중국에서는 19세 이하(U-19) 리그가 재활성화되면서 2019년 선수 수가 500명 이상 증가했다. 마카오와 대만의 경우 각 협회를 설립한 이래 최초로 자체 본부를 지으면서 장기 계획을 실현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몽골은 2017년부터 포워드 프로젝트를 무려 6개나 실시했다. 2018년 축구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투광 조명 시스템을 갖춘 새 경기장이 건설되었고, 2021년에는 그랜드스탠드와 다목적 시설을 갖춘 또 하나의 경기장이 건설되었다. 그리고 지난해 축구 센터 및 본부 친환경 경기장을 보수하며 축구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를 보호할 수 있는 에어돔을 설치했다.


산지반 발라싱암 FIFA 아태평양 회원협회 이사는 "동아시아의 9개 협회 회원국의 인구는 전 세계 인구의 20%에 해당하는 16억 명이 넘는다. 한국과 중국, 일본은 GDP 지표에서 나타나듯 세계 선진 경제국이다"며 "FIFA는 축구 안팎에서 동아시아 지역 회원국 간 격차를 인정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워드 프로그램이 각 동아시아 회원국의 개발 상태에 따라 그 영향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맞춤 제작된 도구가 되도록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FIFA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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