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여름철 집단 식중독 상황 대응 체계 점검

도와 15개 시·군 관계 공무원 참여… '전반적 대응체계 점검'

충남도청 전경. 사진=대전일보DB

충남도는 날씨가 점차 더워짐에 따라 집단 식중독 발생했을 때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

도는 22일 집단급식시설인 아산시청 구내식당에서 '2023년 식중동 발생 현장 대응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식중독 발생 등 식품 안전·위생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대응 역량을 향상하고자 마련했다.

이번 훈련은 도와 15개 시·군 관계 공무원, 도 보건환경연구원, 충남감염병관리지원단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중독 발생 상황을 가정하고 진행했다. 훈련은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했을 때 각 기관 정보 공유, 관계기관 상황 대응, 위생·감염 부서의 원인 역학 조사, 사후 조치 등 전반적인 상황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특히 참여자들은 식중독 발생 상황을 파악해 신속한 오염원 차단과 역학 조사를 통한 식중독 원인 규명에 이르는 각각의 역할을 살폈으며, 식중독 확산 방지를 위한 소통·협력 체계도 점검했다.

김은숙 도 건강증진식품과장은 "식중독 발생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기관별 협업을 통한 대응 능력 강화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점검과 교육 홍보를 통해 식중독 예방 관리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