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리 햅번→톰 크루즈..디즈니 캐릭터 얼굴에 영감 준 배우들 '도플갱어' [Oh!llywood]

[OSEN=최나영 기자] '디즈니 도플갱어!'

배우 알리사 밀라노부터 톰 크루즈까지.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의 얼굴에 영감을 준 연예인들이 있다.

디즈니 주인공들의 비주얼이 많은 부분 실제 유명인사들로부터 영감을 받았다는 것이 밝혀졌다.

오드리 햅번과 엘리자베스 테일러, 톰 크루즈와 제레미 아이언스에 이르기까지,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들이 전 세계 어린이들과 어른들에게 사랑 받는 캐릭터에 영감을 준 것. 데일리메일은 최근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의 독창적인 외모에 영감을 준 유명한 얼굴들을 살펴봤다.

- 인어공주

아리엘 공주는 배우 알리사 밀라노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알리사 밀라노는 자신이 아리엘에게 영감을 줬다는 것을 전혀 몰랐다. 원래 아리엘은 금발머리였는데 애니메이터 마크 펜은 바다 밑의 파란색과 청어와 더 잘 어울릴 것이란 이유로 아리엘에게 빨간 머리를 주기로 결정했다. 이 무렵, 애니메이터들은 아리엘의 특징적인 외모를 만들기 위해 당시 아역 스타 알리사 밀라노를 눈여겨 봤다.

2013년, 밀라노는 이에 대해 "나는 그것이 진행되고 있을 때는 전혀 몰랐다. 하지만 그들은 이후 내게 인어공주 만들기에 도움을 달라 요청했고 인어공주의 그림과 초상화는 제가 어렸을 때의 사진을 바탕으로 했다"라고 전했다.

- 알라딘

톰 크루즈는 '알라딘'의 캐릭터에 영감을 줬다. 알라딘은 원래 디자인이 너무 '귀엽다'는 이유로 보류당한 후 톰 크루즈에게 영감을 받은 것.

애니메이터들은 알라딘의 외모를 위해 처음에는 영화 '백 투 더 퓨처' 스타 마이클 J. 폭스를 모델로 캐릭터를 만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들은 결과적으로 나온 디자인이 '너무 귀엽다'고 느꼈고, 곧 그 캐릭터가 더 큰 자신감을 전달하는 인상으로 바꾸려고 했다. 그렇게 톰 크루즈가 새로운 뮤즈가 됐다.

- 포카혼타스

이 캐릭터는 미국 원주민 여배우 아이린 베다드를 바탕으로 했다.

베다드는 원작 영화와 후속편인 '포카혼타스 2: 저니 투 어 뉴 월드'에서 포카혼타스의 상징적인 목소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 인어공주

바다마녀 우르슐라는 전설의 드래그 퀸 디바인의 영향을 받았다.

개봉을 앞둔 '인어공주' 실사 영화에서 우르슐라 목소리 연기를 한 배우 멜리사 매카시는 새로운 실사 영화에서 같은 역할을 통해 디바인에게 경의를 표하는 것이 즐거웠다고 말했다.

- 잠자는 숲 속의 공주

'잠자는 숲속의 공주' 오로라는 할리우드의 우상 오드리 헵번에게 영감을 받았다.

오드리 헵번의 고전적 아름다움은 애니메이터들이 오로라를 디자인하고 있을 때 참고했다. 애니메이터들은 오로라 공주의 캐릭터를 만들 때 헵번의 눈에 띄는 눈썹과 그녀의 표정이 풍부한 눈을 모방했다고.

- 라이온 킹

'라이온 킹'의 사자 빌런 스카는 영국 배우 제레미 아이언스에 의해 영감을 받았다

광범위한 극장 훈련과 셰익스피어 연극으로 경력을 쌓은 그는 실제로 스카 목소리 연기를 했을 뿐 아니라 캐릭터의 외모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 뮬란

'뮬란'은 배우 밍나 웬에 의해 영감을 받았다. 그녀는 뮬란 목소리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2020년 실사 영화에서 그녀는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했다.

- 미녀와 야수

주인공 벨은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나탈리 우드에게서 영감을 받았다.

이 고전 미녀들은 '미녀와 야수' 벨 캐릭터를 디자인하는 동안 애니메이터들이 보드에 참고한 중요 얼굴들이었다.

또 테일러와 햅번의 패션은 벨의 유명한 노란색 볼가운을 포함한 의상 디자인에도 영향을 끼쳤다. 이후 '해리포터'의 스타 엠마 왓슨은 2017년 실사 영화에서 그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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