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보상체계 마련…유공자 경제적 안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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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는 22일 "(보훈 대상자들이) 국가를 위한 희생에 걸맞은 영예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경제적 보훈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내년 총선에 출마하려면 90일 전 공무원 사퇴를 해야 하니 6개월가량 초대 보훈부 장관직을 수행하는 것"이라며 "출마 가능성이 1%라도 있다면 본인 스스로 후보자 지명을 거부하고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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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총선 출마' 여부 집중 추궁
박민식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는 22일 “(보훈 대상자들이) 국가를 위한 희생에 걸맞은 영예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경제적 보훈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장관으로 임명된다면) 공정하고 합리적인 보상체계를 확립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보훈 정책을 강화하고 보상 체계를 다시 마련해 국가를 위해 희생한 보훈자들이 경제적으로 안정된 삶을 누리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박 후보자는 “보훈의료도 평생 건강을 책임지는 고품격 서비스로 탈바꿈시키겠다”며 “의료 인프라를 대폭 확충해 편리하게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국가보훈처는 다음달 5일 시행되는 개정 정부조직법에 따라 국가보훈부로 승격한다. 1년간 윤석열 정부의 보훈처장으로 활동한 박 후보자는 지난 9일 초대 보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이날 박 후보자는 ‘이승만 기념관’ 건립 논의와 관련해선 실제 추진 여부나 추진 주체·예산 등 모두 “정해진 게 없다”면서도 “기념관을 세워야 한다는 게 개인적 소신”이라고 밝혔다.
야당에선 박 후보자가 차기 총선 출마 가능성이 높다며 반발했다.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내년 총선에 출마하려면 90일 전 공무원 사퇴를 해야 하니 6개월가량 초대 보훈부 장관직을 수행하는 것”이라며 “출마 가능성이 1%라도 있다면 본인 스스로 후보자 지명을 거부하고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자는 “정치적인 부분에 대해선 아직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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