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피플]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 "AI 서비스 노하우 업계 최고···챗GPT 연동, 기업 생산성 도울 것"

허진 기자 2023. 5. 2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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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년 간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고객관계관리시스템(CRM) 업계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가장 빠르게 적용했습니다. 경기 불황으로 올해 말까지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AI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할 겁니다."

손 대표는 "세일즈포스는 오랜 기간 AI와 관련된 사업 노하우를 축적해왔고 그 덕분에 오픈AI의 챗GPT 기술을 업계에서 가장 먼저 연동했다"며 "기업들의 기대치에 꾸준히 부응하려면 끊임없이 시장을 연구해야 하는데 분기별로 고객사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어떤 변화가 생길 것인지 예측해왔기 때문에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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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첫 CRM 솔루션 '아인슈타인'에
슬랙·태블로 사용땐 시너지 극대화
[서울경제]

“지난 7년 간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고객관계관리시스템(CRM) 업계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가장 빠르게 적용했습니다. 경기 불황으로 올해 말까지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AI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할 겁니다.”

손부한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가 서울 강남구 본사 사무실에서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사진 제공=세일즈포스코리아

손부한(사진)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최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경기 악화로 인해 소프트웨어(SW) 수요가 침체된 상황임을 인정하면서도 하반기 사업 전망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자신감의 기저에는 2017년 CRM 업계 최초로 AI 솔루션 ‘아인슈타인AI’를 출시해 서비스를 운영해온 노하우가 있다. AI가 개별 기업들의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내는 비결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세일즈포스는 글로벌 1위 CRM 기업으로, 세계 100대 기업 가운데 99곳이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손 대표는 “세일즈포스는 오랜 기간 AI와 관련된 사업 노하우를 축적해왔고 그 덕분에 오픈AI의 챗GPT 기술을 업계에서 가장 먼저 연동했다”며 “기업들의 기대치에 꾸준히 부응하려면 끊임없이 시장을 연구해야 하는데 분기별로 고객사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어떤 변화가 생길 것인지 예측해왔기 때문에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가 서울 강남구 본사 사무실에서 진행된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CRM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세일즈포스코리아

취임 5년차인 손 대표는 올해를 최고경영자로서 두 번째 장을 여는 해로 규정했다. 지난 4년이 세일즈포스의 철학을 국내 시장에 각인시키는 시간이었다면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실적을 내야 하는 단계라는 판단이다. 그는 “세일즈포스가 처음에 국내에 상륙했을 때만해도 CRM하면 단순히 영업관리툴이라는 시각이 팽배했다"면서 "이런 인식으로는 세일즈포스가 국내에서 성공하기 힘들다고 봤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대표들을 만나보면 이미 고객이 기업의 최고 자산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었다”며 “세일즈포스 CRM 철학도 고객을 중심에 둔다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점차 많은 기업들이 공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 전략은 세일즈포스 CRM 솔루션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글로벌 업무협업 툴 ‘슬랙’과 데이터분석 툴 ‘태블로’를 제공해 기업들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CRM을 이용하면서 넓어진 고객과의 접점을 태블로를 통해 깊이를 더하고 슬랙을 통해 전 직원이 공유해 업무 전반적인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손 대표의 생각이다. 세일즈포스는 태블로와 슬랙을 각각 2019년과 2020년에 인수했다.

손 대표는 “10년 걸릴 디지털화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1~2년만에 진행됐지만 온라인을 통한 업무가 정말 효율성이 높은 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다"면서 "개별 기업에서 직원 경험과 생산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만큼 슬랙과 태블로가 이러한 가치를 높여줄 수 있는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진 기자 h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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