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리뉴얼"… 맥주전쟁 불붙었다

박문수 2023. 5. 2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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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9주년을 맞은 맥주 '클라우드'가 소비자 요구에 발맞춰 저변 확대에 나섰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2014년 출시 이후 국내 올몰트 맥주의 대표주자가 된 클라우드의 새로운 붐업을 위해 올 하반기에 대대적인 리뉴얼을 계획하고 있다"며 "본격 엔데믹 국면 처음 맞이한 올 여름 클라우드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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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하반기 브랜드 새단장
국내외 인지도 끌어올리기 목표
롯데칠성 클라우드와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롯데칠성음료 제공
출시 9주년을 맞은 맥주 '클라우드'가 소비자 요구에 발맞춰 저변 확대에 나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가 하반기에 클라우드 브랜드 전면 새단장(리뉴얼)한다. 맥주시장을 둘러싼 점유율 경쟁이 더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롯데칠성이 2014년 출시한 클라우드와 2020년 선보인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는 깊은 맛으로 충성고객을 확보했다. 롯데칠성은 풍부한 향미를 위해 고품질 원료를 엄선했다고 설명했다. 유럽에서 수입한 고급 홉을 제조 과정에서 다단계로 투여하는 멀티 호핑 시스템을 적용했다.

클라우드와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에는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도 쓰였다. 맥주 발효원액에 물을 타지 않고 발효 시 농도 그대로 제품을 만드는 공법이다. 독일, 영국, 북유럽 등 정통 맥주를 추구하는 나라에서 주로 쓰인다고 알려졌다.

롯데칠성은 2021년 ESG경영의 일환으로 제품 라벨을 통한 유색 페트 대체 가능성에 착안해 국내 맥주 업계 최초 투명 페트를 적용했다.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420밀리 페트는 보다 쉬운 라벨 분리를 위해 절취가 편한 티어 테이프를 적용했다. 분리 수거 번거로움을 줄이면서, 기존에 없던 용량인 420ml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지난해 저칼로리, 무과당 술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가 높은 것에 착안해서 기존 클라우드 대비 60% 낮은 수준의 저칼로리 제품인 '클라우드 칼로리 라이트'도 출시했다.

2022년 세계 3대 맥주 품평회로 꼽히는 호주 국제 맥주 시상식(AIBA)에서 클라우드와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는 '우수하고 밸런스가 좋음', '깔끔한 맥아향과 좋은 거품 유지력과 우수한 아로마'라는 평가를 받으며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벨기에 주류 품평회인 '몽드 셀렉션'에서도 각각 금상을 받았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2014년 출시 이후 국내 올몰트 맥주의 대표주자가 된 클라우드의 새로운 붐업을 위해 올 하반기에 대대적인 리뉴얼을 계획하고 있다"며 "본격 엔데믹 국면 처음 맞이한 올 여름 클라우드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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