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올여름 마요르카 떠날 것"...행선지 EPL 유력→맨유도 영입 문의

오종헌 기자 2023. 5. 2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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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올여름 마요르카를 떠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스페인 '렐레보'는 20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많은 팀들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아직 그의 미래는 결정되지 않았다. 맨유 역시 마요르카 측에 영입 문의를 했다. 이강인의 우상 중 한 명은 맨유 출신의 박지성이었다. 어쨌든 그는 올여름 마요르카를 떠날 것이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에 합류한 이강인은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경험치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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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이강인은 올여름 마요르카를 떠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영입 문의를 한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렐레보'는 20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많은 팀들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아직 그의 미래는 결정되지 않았다. 맨유 역시 마요르카 측에 영입 문의를 했다. 이강인의 우상 중 한 명은 맨유 출신의 박지성이었다. 어쨌든 그는 올여름 마요르카를 떠날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했다. 유스 시절과 프로 초기 시절은 나쁘지 않았다. 이강인은 지난 2018년 코파 델 레이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나이는 17세 8개월 11일로 구단 역사상 최연소 외국인 데뷔 신기록이었다. 그러나 이후 행보는 아쉬웠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에게 출전 기회를 주지 않았다.


결국 이강인은 발렌시아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재계약을 거절하고 마요르카로 향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에 합류한 이강인은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경험치를 쌓았다. 그리고 올 시즌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으며 핵심 선수로 발돋움했다.


현재 이강인은 스페인 라리가 33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출전 시간이 크게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팀 내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 지금까지 리그에서 6골 4도움을 터뜨리며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최근에는 라리가 4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도 오르기도 했다.


시장 가치도 올랐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이강인의 현재 몸값은 1,500만 유로(약 214억 원)로 평가 받고 있다. 마요르카 입단 초기에는 600만 유로(약 85억 원)였고, 이후 두 배가 올라 1,200만 유로(약 170억 원)가 됐다. 그리고 다시 1,500만 유로까지 늘어났다.


이강인을 원하는 팀들도 등장했다. 특히, 아틀레티는 지난 1월부터 이강인과 연결됐다. 당시에는 마요르카의 반대로 협상이 진전되지는 않았다. 최근까지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을 원하는 팀으로 알려졌지만 재정적으로 부유하지 않아 바이아웃 1,700만 유로(약 242억 원)를 지불할 의사까지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비교적 재정이 풍부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차기 행선지로 유력한 상황이다. 그 중에서는 아스톤 빌라가 선두 주자인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맨유까지 거론됐다. 맨유는 현재 이강인이 뛰는 위치에 브루노 페르난데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마르셀 자비처(임대), 도니 반 더 비크 등을 보유하고 있다.


'렐레보'가 언급한 것처럼 맨유의 과거 박지성이 활약한 팀이다. 박지성은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에서 존재감을 뽐내며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2005년부터 약 7년 동안 뛰며 중요한 경기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이강인뿐 아니라 김민재도 현재 맨유와 연결되고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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