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출신의 굴욕' 바우어, 2군 등판 합격…곧 1군 복귀

나유리 2023. 5. 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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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 트레버 바우어가 다시 1군에 복귀한다.

결국 요코하마는 재조정을 위해 바우어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2군 경기 등판을 결정했다.

강등 직전 등판에서 직구가 높게 몰리는 제구 난조 현상을 겪었던 바우어는 "2군 등판에서 최대한 낮게 던지려고 의식했다. 첫 2회까지는 좋지 않았지만, 3회부터는 자신있게 던졌다"고 설명했다.

2군 등판에서 다시 합격점을 받으면서 바우어는 곧 1군에 올라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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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버 바우어.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악동' 트레버 바우어가 다시 1군에 복귀한다. 과연 이번에는 명예 회복을 할 수 있을까.

요코하마 DeNA베이스타스에 입단한 전 메이저리거 바우어는 데뷔전 이후 2경기 연속 부진한 끝에 2군으로 강등됐다. 지난 3일 히로시마 도요카프를 상대로 한 일본프로야구(NPB) 데뷔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던 바우어는 이후 2경기에서 각각 3이닝 7실점(6자책), 2이닝 7실점으로 충격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바우어가 첫 경기 호투 이후 두번째 등판부터 무너지자, 일본 언론에서는 공을 던질때의 습관이 노출된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다. 결국 요코하마는 재조정을 위해 바우어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2군 경기 등판을 결정했다.

바우어는 21일 열린 롯데 2군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97구를 던져 8안타 10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회에 선두 타자 홈런을 맞았지만 이후로는 피안타를 맞아도 실점하지 않고 위기를 막아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6km까지 나왔다.

강등 직전 등판에서 직구가 높게 몰리는 제구 난조 현상을 겪었던 바우어는 "2군 등판에서 최대한 낮게 던지려고 의식했다. 첫 2회까지는 좋지 않았지만, 3회부터는 자신있게 던졌다"고 설명했다.

2군 등판에서 다시 합격점을 받으면서 바우어는 곧 1군에 올라올 예정이다. 요코하마의 미우라 다이스케 감독은 일본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음 등판을 향해 조정을 잘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했다.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바우어는 오는 26일 주니치 드래곤스전에 1군에 복귀해 선발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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