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생명과학, HLB 지분 확대…“선제적 기업가치 제고”

황재희 기자 2023. 5. 2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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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기업 HLB생명과학이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허가신청(NDA)을 완료한 HLB 지분을 확대했다.

HLB생명과학 관계자는 "지배구조 강화를 위해 잔여 CB는 주식 74만7495주로 전환해 14.6%로 HLB제약 지분을 확대, 경영권 안정화에 나선다"며 "HLB생명과학은 HLB가 미국 FDA에 NDA를 완료함에 따라 현재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심사가 진행 중인 선낭암에 이어 간암 분야에서도 '리보세라닙'의 품목허가절차를 주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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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HLB제약 CB 재원 활용해 지분 인수

[서울=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신약개발 기업 HLB생명과학이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허가신청(NDA)을 완료한 HLB 지분을 확대했다. 향후 신약허가를 앞두고 HLB 지분을 선취득해 미래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함이다.

HLB생명과학은 자회사인 HLB셀이 보유한 HLB 지분 23만7100주를 인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재원은 HLB생명과학이 보유한 HLB제약 전환사채(CB)를 활용했다. 만기가 얼마 남지 않은 HLB제약 CB 중 일부를 장외매도 후 HLB셀이 보유하고 있는 HLB 지분을 추가 취득한 것이다.

HLB생명과학 관계자는 “지배구조 강화를 위해 잔여 CB는 주식 74만7495주로 전환해 14.6%로 HLB제약 지분을 확대, 경영권 안정화에 나선다”며 “HLB생명과학은 HLB가 미국 FDA에 NDA를 완료함에 따라 현재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심사가 진행 중인 선낭암에 이어 간암 분야에서도 ‘리보세라닙’의 품목허가절차를 주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LB는 지난 16일(미국시간) 간암치료제로 개발한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의 면역관문억제제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을 간암 1차 치료제로 허가 받기 위한 NDA 신청을 완료했다.

HLB생명과학 CFO(최고재무책임자) 이대호 부사장은 “2004년 신약후보물질로 처음 개발됐던 리보세라닙이 19년 만에 공식적인 신약허가 단계에 진입하며 오랫동안 염원했던 기념비적인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며 “한국 전체와 유럽 및 일본의 일부 판권을 보유한 당사는 누구보다 리보세라닙의 탁월한 효능을 잘 알고 있기에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선제적인 투자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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