훨훨 나는 日증시…닛케이, 33년 만에 3만1000선도 돌파 [Asia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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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일본 증시는 8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 나갔고, 홍콩 증시는 미국 금리 동결론에 힘이 실리면서 강세를 보였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야당인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오는 22일 재차 만나 부채한도 협상에 나설 예정이지만, 이번에도 협의가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되며 일본 증시에 도피성 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의견이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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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일본 증시는 8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 나갔고, 홍콩 증시는 미국 금리 동결론에 힘이 실리면서 강세를 보였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0% 오른 3만1086.8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차익실현 매도세로 인해 하락 출발했으나 이내 오름세로 전환, 8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종가 기준 3만1000선을 넘은 건 1990년 7월 이후 약 33년 만이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TOPIX) 지수 역시 이날 0.66% 오른 2175.9로 마감하면서 1990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채한도 협상과 중소형 지역은행 위기로 인해 미국 증시 향방이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해외 자금이 계속해서 일본 증시로 유입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야당인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오는 22일 재차 만나 부채한도 협상에 나설 예정이지만, 이번에도 협의가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되며 일본 증시에 도피성 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의견이 많다"고 설명했다.
일본 다이와증권은 AFP에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차질 없이 마무리된 후 일본 증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중화권 증시도 모두 올랐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39% 상승한 3296.47에, 대만 자취안지수는 0.04% 오른 1만6180.89에 거래를 끝냈다.
특히 홍콩 증시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이날 홍콩 항셍지수는 1.17% 뛴 1만9678.17에 장을 마쳤다. 미국의 긴축 장기화 우려가 완화하면서 지난주 하락했던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간) "금리를 필요한 만큼 인상할 필요가 없을 수 있다"며 동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어 21일 연준 내 매파 인사인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여기에서부터는 조금 더 천천히 움직여도 된다는 생각에 열려 있다"며 금리 동결 지지 의사를 밝혔다.
박가영 기자 park08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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