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김선호, 스크린 데뷔작 '귀공자'로 여론 돌릴까 [무비노트]

최하나 기자 2023. 5. 2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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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호가 '귀공자'로 첫 스크린 데뷔 무대에 섰다.

김선호에게 '귀공자'는 스크린 데뷔작임과 동시에 사생활 논란 이후 첫 매체 복귀작이기도 하다.

이어 김선호는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박훈정 감독님과 배우 분들, 스태프 분들의 노고 끝에 만들어진 '귀공자'가 첫 선을 보이는 자리다. 그만큼 많이 노력하셨고, 저도 최선을 다해서 촬영했다. 잘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처럼 김선호는 첫 스크린 데뷔작 '귀공자'를 통해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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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김선호가 ‘귀공자’로 첫 스크린 데뷔 무대에 섰다. 더불어 사생활 논란으로 돌아선 여론까지 잡아야하는 시험대에 오른 김선호다.

22일 오전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귀공자‘(감독 박훈정) 제작보고회에서는 박훈정 감독을 비롯해 출연 배우 김선호 강태주 김강우 고아라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번 작품의 주연은 드라마 ‘스타트업’ ‘갯마을 차차차’ 등을 통해 큰 사랑을 받은 김선호가 맡았다. 김선호는 ‘귀공자’를 통해 처음으로 스크린 데뷔전을 치른다. 김선호에게 ‘귀공자’는 스크린 데뷔작임과 동시에 사생활 논란 이후 첫 매체 복귀작이기도 하다.

앞서 김선호는 지난 2021년 10월 tvN 드라마 ‘마을 차차차’ 종영 직후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며 잠정적인 활동 중단에 들어갔다. 고정 출연 중이던 KBS2 ‘1박 2일’을 비롯해 영화 ‘도그데이즈’와 ‘2시의 데이트’에서 하차했다. 추후 폭로글을 게재한 전 연인 A씨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지인들의 증언과 폭로가 이어지며 김선호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그 중 ‘귀공자’는 김선호 캐스팅을 변경하지 않고 촬영을 진행, 관객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이로 인해 김선호는 ‘귀공자’를 통해 배우로서 증명하고, 풀어내야할 숙제들이 많다. 자신을 믿고 제작을 진행한 ‘귀공자’ 팀에 대한 배우로서의 보답과 사생활 논란으로 떠나간 여론을 되찾아야하는 어느 하나도 쉽지 않은 미션을 해내야만 하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김선호는 이날 본격적인 행사 시작에 앞서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서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이어 김선호는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박훈정 감독님과 배우 분들, 스태프 분들의 노고 끝에 만들어진 ‘귀공자’가 첫 선을 보이는 자리다. 그만큼 많이 노력하셨고, 저도 최선을 다해서 촬영했다. 잘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선호는 이번 작품에서 그동안 여타 작품에서 봐왔던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인물을 연기했다. 로코 이미지를 벗고 악역의 옷을 입었다. 김선호는 귀공자에 대해 “계속해서 마르코의 주변을 초토화시키는 정체불명의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선호는 “감독님과 공통적인 의견이 귀공자는 깔끔한 모습으로 표현하자고 했다. 어떤 액션을 하는 순간에도 마무리에는 거울을 보며 깔끔하게 채비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성격도 진지한 순간에도 웃고, 즐기는 상반된 모습을 보여서 이 캐릭터가 정상이 아니라는 걸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선호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린다는 설렘이 있다. 또 처음 보여드리는 모습이니까 어떻게 보실까 걱정 반 기대 반이 있다. 작업을 하는 동안에는 엄청 즐거웠다. 배우로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해냈다는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했다.

박훈정 감독은 “귀공자는 잔인한 면도 있지만 엉뚱하고 본인만의 유머도 가지고 있다. 여러가지로 매력적이고, 얼굴을 가진 캐릭터다. 저는 김선호 배우 얼굴에서 귀공자 캐릭터에 맞는 얼굴들을 찾았다”고 김선호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또한 박훈정 감독은 김선호 캐스팅을 변경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고민 안 했다면 거짓말인데 저에게는 대안이 없었다. 저는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김선호는 첫 스크린 데뷔작 ‘귀공자’를 통해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으로 돌아선 여론을 돌리고, 첫 스크린 데뷔를 무사히 끝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김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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