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덤펍 가장해 불법 도박장 운영…조직폭력배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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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면서 카드 게임 등을 하는 '홀덤펍'을 차려놓고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조직폭력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홀덤펍을 가장한 불법 도박장입니다.
충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도박장 개설 혐의로 조직폭력배 2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7명을 불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홀덤펍에서 카드 게임은 가능하지만, 칩을 현금으로 환전해 주면 불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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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술을 마시면서 카드 게임 등을 하는 '홀덤펍'을 차려놓고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조직폭력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내부에 10대가 넘는 CCTV를 설치해 놓고 단속을 피해 왔습니다.
보도에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충북 진천의 한 상가.
사람들이 테이블에 둘러앉아 카드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홀덤펍을 가장한 불법 도박장입니다.
이곳에 사복을 입은 경찰관들이 들이닥칩니다.
[단속 경찰 : (법원서 발부한) 체포영장으로 도박장 개설 혐의로 체포하는 겁니다. 딜러분 두 분, 도박장 개장 방조는 현행범이에요.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나머지 이분들, 여기 계신 분들은 도박 혐의로 현행범 체포하는 겁니다.]
충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도박장 개설 혐의로 조직폭력배 2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7명을 불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올해 1월부터 3개월 동안 상가에 홀덤펍을 개업한 뒤 참가자들이 베팅한 금액의 20%를 수익금으로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홀덤펍에서 카드 게임은 가능하지만, 칩을 현금으로 환전해 주면 불법입니다.
도박장 안에는 현금인출기와 단속을 피하기 위한 10여 대의 CCTV까지 설치됐습니다.
수익금을 키우기 위해 금송아지와 금반지 등 경품까지 내걸었습니다.
경찰은 수사관 2명을 택배기사로 변장시켜 현장에 잠입한 뒤 조직을 일망타진했습니다.
이들의 수익금 2억 5천만 원은 범죄조직의 자금으로 쓰이지 않도록 기소 전 추징 보전됐습니다.
(영상편집 : 원형희, 영상제공 : 충북경찰청)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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