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냉감원단 사용한 여름옷이 5천원

김효혜 기자(doubleh@mk.co.kr) 2023. 5. 2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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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너웨어, 팬티 등 총 30여 종
작년 급성장 의류사업 강화
다이소 홈웨어.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이하 다이소)가 '이지쿨(EASY COOL) 의류' 30여 종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의류 부문 강화를 선언한 다이소가 이처럼 시즌 의류 제품을 본격적으로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이소는 지난해 의류 부문을 강화하기로 하면서 상품군을 늘리고 다양한 기획 상품을 출시해왔다. 기존 다이소에서는 양말과 속옷 등 기본 상품만을 판매해왔으나, 더 다양한 생활 필수의류를 선보이기 위해 본격적으로 상품을 개발해 작년 7월 스포츠웨어, 이지웨어, 홈웨어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했다. 이에 지난해 다이소 매장에서 판매하는 의류 상품은 2021년 대비 약 30% 늘어났으며, 의류 부문 전체 매출은 약 2배(100%) 신장했다.

다이소 관계자는 "지난해 가성비 높은 의류에 대한 고객들 니즈를 파악할 수 있었다"면서 "올해에도 더 다양한 상품을 보여주기 위해 이지쿨, 여름 홈웨어 등 여름철에 입기 알맞은 상품들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다이소가 출시한 이지쿨 의류 상품은 편안하고 시원한 느낌으로 착용할 수 있는 시즌 기획 상품이다. '메시 소재, 냉감 소재, 따로 봉제선이 없는 프리컷 공법'을 사용한 상품으로 구성해 여름용으로 적합하다. 종류도 반팔 티셔츠, 러닝 등 이너웨어와 심리스 브래지어·팬티 등 속옷까지 총 30여 종으로 다양하다.

상품 가격에도 '다이소 균일가'를 적용했다. 다이소 균일가란 다이소 매장의 모든 상품을 여섯 가지 가격대인 500원, 1000원, 1500원, 2000원, 3000원, 5000원으로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인 유통업체는 상품원가에 마진을 붙여 판매가를 정하지만, 다이소는 여섯 가지 균일가로만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에 다이소 매장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5000원이 넘는 게 없고, 900원이나 1900원인 상품도 없다.

실제로 이번 이지쿨 시리즈도 가격대가 5000원이 넘는 제품이 없다. 이지쿨 프리컷 반팔 티셔츠와 냉감 러닝은 3000원이며, 이지쿨 메시 캡 내장 캐미솔은 5000원, 이지쿨 프리컷 심리스 팬티는 2000원이다.

이 밖에도 다이소는 여름 홈웨어 20여 종을 판매하고 있다. 홈웨어 상품은 시어서커 원단이나 냉감 원단을 사용했다. 특히 여성용 '반팔 반바지 세트'는 상의와 하의 모두 포함된 상품이 판매가 5000원으로, 소비자들로부터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이소 관계자는 "기온이 높아질수록 편안하고 시원한 일상을 보내려면 이너웨어나 속옷 선택이 중요한데 다이소 이지쿨 상품들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이소는 고객의 일상을 생각하는 다양한 상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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