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 군단' 브라이튼, 122년 만에 클럽대항전 진출 확정

금윤호 기자 2023. 5. 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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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위 아스널과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는 등 이번 시즌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하 브라이튼)이 창단 122년 만에 처음으로 유럽 클럽대항전 무대를 밟게 됐다.

브라이튼은 22일(한국시간) 영국 팔머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에번 퍼거슨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사우샘프턴을 3-1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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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구단 공식 SNS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위 아스널과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는 등 이번 시즌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하 브라이튼)이 창단 122년 만에 처음으로 유럽 클럽대항전 무대를 밟게 됐다.

브라이튼은 22일(한국시간) 영국 팔머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에번 퍼거슨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사우샘프턴을 3-1로 눌렀다.

이날 승리를 거둔 브라이튼(승점 61)은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경기만 남겨둔 8위 토트넘 홋스퍼(승점 57)과 승점 4점 차로 간격을 벌렸다. 마찬가지로 1경기만 남은 아스톤 빌라(승점 58)와는 승점 동률을 이루더라도 골득실에서 크게 앞서 6위를 지킬 가능성이 커졌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로써 브라이튼은 최소 7위를 확보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혹은 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진출을 확정했다.

1901년 창단한 브라이튼은 2016-2017시즌 챔피언십(2부)에서 2위에 올라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승격 첫 시즌 이후 중하위권을 맴돌던 브라이튼은 20212022시즌 9위에 오른 뒤 올 시즌 최소 7위로 역대 최소 순위 달성을 눈앞에 뒀다.

한편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21일 브라이튼에 1-3 충격패를 당하면서 최종전에서 반드시 리즈 유나이티드를 꺾고 현재 7위 아스톤 빌라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해당 경기에서 아스톤 빌라가 브라이튼을 이긴다면 토트넘은 다음 시즌 클럽대항전에 나설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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