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생명과학, HLB 지분 23만7100주 인수…“기업가치 제고”

배옥진 2023. 5. 2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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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생명과학은 자회사 HLB셀이 보유한 HLB 지분 23만7100주를 인수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재원은 HLB생명과학이 보유한 HLB제약 전환사채(CB)를 활용했다.

HLB생명과학은 만기가 얼마 남지 않은 HLB제약 CB 중 일부를 장외 매도한 후 HLB셀이 보유한 HLB 지분을 추가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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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생명과학은 자회사 HLB셀이 보유한 HLB 지분 23만7100주를 인수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재원은 HLB생명과학이 보유한 HLB제약 전환사채(CB)를 활용했다. 향후 신약허가를 앞두고 HLB 지분을 미리 취득해 미래 기업가치를 높일 방침이다.

HLB생명과학은 만기가 얼마 남지 않은 HLB제약 CB 중 일부를 장외 매도한 후 HLB셀이 보유한 HLB 지분을 추가 취득했다.

또 지배구조 강화를 위해 잔여 CB는 주식 74만7495주로 전환해 14.6%로 HLB제약 지분을 확대해 경영권 안정화를 기했다.

HLB생명과학은 HLB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허가신청(NDA)을 완료함에 따라 현재 국내 식약처 심사 중인 선낭암에 이어 간암 분야에서도 리보세라닙 품목허가절차를 주도할 예정이다.

HLB는 지난 16일(미국 현지시간)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을 간암 1차 치료제로 허가받기 위해 NDA를 신청했다. 국내 바이오기업이 자사 항암 신약물질에 대해 NDA를 실시하는 첫 사례다. 향후 신약허가를 받을 경우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까지 전망된다.

리보세라닙은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22.1개월로 역대 최장 생존율을 보여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신약으로 기대받고 있다.

HLB생명과학 이대호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2004년 신약후보물질로 처음 개발한 리보세라닙이 19년 만에 공식적인 신약허가 단계에 진입했다”며 “한국 전체와 유럽, 일본 일부 판권을 보유한 당사는 누구보다 리보세라닙의 탁월한 효능을 잘 알고 있기에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선제 투자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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