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동 특수차량`에 실은 누리호, 발사대 이동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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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3차 발사를 앞둔 누리호가 발사대로 이동하기 위한 작업을 순조롭게 끝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총조립과 최종 점검을 마친 누리호는 22일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발사대로 향하기 위해 무인특수이동차량(트랜스포터)에 옮기는 작업을 무사히 마쳤다.
무인특수이동차량은 조립동에서 1.8㎞ 떨어진 발사대까지 누리호를 이동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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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추진제 등 연료누출 점검
오는 24일 3차 발사를 앞둔 누리호가 발사대로 이동하기 위한 작업을 순조롭게 끝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총조립과 최종 점검을 마친 누리호는 22일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발사대로 향하기 위해 무인특수이동차량(트랜스포터)에 옮기는 작업을 무사히 마쳤다.
앞서 누리호는 1, 2, 3단부 조립과 8기의 실용위성 장착까지 모두 마치고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몸체를 받치는 설비인 '치구'에 올려져 있는 상태다. 무인특수이동차량은 조립동에서 1.8㎞ 떨어진 발사대까지 누리호를 이동하는 역할을 한다.
누리호는 길이가 아파트 15층 높이에 해당하는 47.2m로, 지름 3.5m, 기체 무게만 17.5톤에 달해 특수차량에 실는 작업만 꼬박 하루가 걸렸다. 항우연 기술진은 발사준비위원회를 열어 누리호의 '롤 아웃(발사체가 조립동에서 나오는 과정)' 여부를 논의해 최종 결정한다.
롤 아웃이 결정되면 특수차량에 실린 누리호는 발사 전날인 23일 오전 7시30분 조립동을 나와 시속 1.5㎞로 천천히 발사대를 향해 1시간 40여 분 가량 이동한 후, 발사대에 세워지게 된다.
오후에는 누리호 전원과 추진제(연료·산화제) 등을 충전하기 위한 엄빌리칼 연결과 연료 누출을 점검하는 기밀 작업 등 발사 준비를 모두 마치게 된다. 발사 하루 전까지 모든 발사 준비 작업이 끝나면 발사 당일인 24일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추진제 충전 여부와 최종 발사 시각 등을 결정한다. 이 과정에서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으면 누리호는 24일 오후 6시 24분 우주를 향해 세 번째 발사에 도전한다. 발사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는 날씨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남 고흥군 봉래면의 발사 당일 날씨는 구름이 약간 끼고 강수 확률이 20% 수준으로 발사에 큰 지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보됐다.
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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