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킬레스건 반 밖에 없지만"…'범죄도시3' 마동석, 재활치료 하며 진화시킨 핵주먹(종합)[Oh!쎈 현장]

김보라 2023. 5. 2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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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재현 기자]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 언론시사회가 진쟁됐다. 영화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오는 31일 개봉된다. 배우 마동석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5.22 / hyun309@osen.co.kr

[OSEN=김보라 기자] “안주하는 마음과 변화하려는 강박을 버리려고 한다. 여러 가지 부분을 영리하게 생각하면서 진화하고자 한다.”

마동석은 22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새 한국영화 ‘범죄도시3’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인기 시리즈로 자리잡은 ‘범죄도시’에 대해 “제가 8편까지 기획해 놓았지만 관객들이 원하실 때까지 직접 액션을 할 수 있을 거 같다. 어릴 때부터 운동을 했는데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사고와 부상을 겪어 부러지지 않은 부위가 없다. 평상시엔 재활치료를 받으면서 작품에 임하고 있다”고 액션을 향한 남다른 열정을 이 같이 밝혔다.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 배급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작 빅펀치픽쳐스·홍필름·비에이엔터테인먼트)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OSEN=최재현 기자]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 언론시사회가 진쟁됐다. 영화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오는 31일 개봉된다. 배우 마동석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05.22 / hyun309@osen.co.kr

광수대로 옮긴 마석도 형사를 연기한 마동석이 이날 “제가 무릎 연골이 없고, 아킬레스건도 반 밖에 안 남았다”고 밝혔지만 대부분의 액션을 직접 짜고 소화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극강의 빌런이 두 명이다보니 제가 해야 할 액션의 양이 더 많아지더라. 프랜차이즈 범죄 액션을 기획하면서 조금씩 디테일하게, 다른 액션을 만들고자 노력한다. 무엇보다 제가 저 자신을 따라하지 않으려고 한다. (전편에서)재미있었다고 해서 다음 시리즈에서도 그걸 계속 이어가려는 태도는 지양한다”고 자기 복제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동석은 “액션신을 찍을 때는 (상대배우의)몸에 안전패드를 넣곤 하는데, 제가 아무리 힘 조절을 해도 상대배우의 몸이 (주먹으로 인해)울려서 (힘 조절에)난이도는 있다”며 “그럼에도 관객들이 시원하고 통쾌하게 보셨으면 하는 마음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각본 및 연출을 맡은 이상용 감독은 2편에 이어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았다. “2편과의 차별점보다, 마석도가 새로운 환경에 처해졌을 때 주변에 있는 조력자들을 어떻게 활용하고, 빌런들을 어떻게 때려잡는지에 집중했다”고 3편의 연출 의도를 밝혔다.

[OSEN=최재현 기자]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 언론시사회가 진쟁됐다. 영화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오는 31일 개봉된다. 배우 마동석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05.22 / hyun309@osen.co.kr

이어 이 감독은 “2편이 너무 잘되어서 3편도 잘될 거라는 예단은 안 한다. 다만 2편을 재미있게 보신 관객들이 3편도 재미있게 보시길 바란다”면서 흥행에 대한 기대는 너무 이르다고 했다.

2편과 차별화한 부분에 대해 이 감독은 “3편을 만들 때 제가 집중했던 부분은 관객들에게 신선한 부분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라고 3편의 연출에 최선을 다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마석도 역의 마동석은 이번 시리즈에서도 액션과 코믹을 강화해 눈과 귀를 수시로 자극한다.

[OSEN=최재현 기자]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 언론시사회가 진쟁됐다. 영화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오는 31일 개봉된다.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 마동석, 이준혁, 이상용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5.22 / hyun309@osen.co.kr

“애드리브 같은 대사를 추구했다. 제가 시놉시스를 준비하면 이를 각본가가 쓰고, 이후 저와 이상용 감독이 번갈아 가면서 각색을 한다. 유머를 업그레이드하고 바꾸는 과정이 있다. 영화에 나온 부분은 애드리브처럼 들리겠지만 대사다. 그래도 중간중간에 몇 개의 애드리브가 있었다.”

마동석이 프랜차이즈 범죄 액션을 제작하고 출연한 이유는 과거에 캐스팅 되지 못 해 아쉬운 마음을 크게 느꼈었기 때문.

이날 그는 “배우가 선택받는 직업이라 계속 연기 활동을 함에도 자신이 원하는 역할과 영화를 못 할 때가 있다. 제가 예전에 형사 액션물을 해보고 싶어서 저 나름대로 조사를 했었다. 그래서 그 스토리를 ‘범죄도시’ 시리즈로 보여주고 싶었던 거다. 준비한 50여 개 이야기 중 8편의 스토리를 뽑아서 (현재 계획상으로는)8편으로 기획했다”고 전했다.

[OSEN=최재현 기자]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 언론시사회가 진쟁됐다. 영화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오는 31일 개봉된다. 배우 마동석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5.22 / hyun309@osen.co.kr

마석도에게 맞서는 '빌런' 주성철 역을 맡아 기쁘다는 이준혁은 “영화에 캐스팅되자마자 액션스쿨에 갔다. 주성철의 액션은 시시각각 달라지는 것에 목표를 뒀다. 그의 감정이 자주 변해서 각각의 상황에 맞도록 액션 훈련을 받았다”고 말했다.

액션연기를 하는 데 있어서 무술팀의 도움이 컸다는 그는 “현장에서는 오히려 문제 없이 진행이 됐다. 저 같은 경우는 이번 영화를 하면서 전우애가 많이 쌓였다”고 밝혔다.

주성철과 '투톱 빌런' 리키로 분한 일본배우 무네는 “저의 액션은 출연 제안을 받고 나서 바로 그 다음 날부터 준비에 들어갔다. ‘바람의 검심’을 함께 했던 팀에 연락해서 트레이닝을 다시 받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한국영화의 제작진과 액션 연습 영상을 주고받으며 액션 시퀀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주력했다고 한다.

무네는 일본영화 ‘바람의 검심’(2015~2021) 시리즈를 통해 스타일리시 검술 액션을 소화하며, 국내 영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OSEN=최재현 기자]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 언론시사회가 진쟁됐다. 영화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오는 31일 개봉된다.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 이준혁이 입장하고 있다. 2023.05.22 / hyun309@osen.co.kr

무네는 이어 “이번에 한국영화 촬영장은 처음이었는데 굉장히 뜨거웠다. 그럼에도 즐겁게 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의 영화 촬영 현장에는 열정이 가득하나, 다른 점은 있다고 비교했다.

“제가 놀란 부분은 현장에서 바로 편집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그건 일본의 현장에서는 보기 힘들다. (현장편집은) 그 신의 디렉션을 선명하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모든 스태프가 같은 비주얼을 동시에 보면서 에너지를 증폭시키는 역할도 한다고 생각했다.”

5월 31일 극장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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